삶의 향기 메일

하심(下心)

장백산-1 2012. 4. 12. 11:51

 

나눔뉴스님(www.nanumnews.com) 향기메일입니다.
하심(下心)


人生 돌아보면
풀잎의 이슬이고
여름날 반딧불이거늘
천년을 살고 질듯
영화를 뉘일 철옹성이
다 무슨 소용이랴

스스로 채운 족쇄
古鄕 길 헤맬 뿐
한자락 구름이고
한자락 幻想이거늘
만년을 살고 질듯
탐욕을 채운 곳간은
또 무슨 소용이랴

한번뿐인 삶
스스로 섬겨주며
불욕과 번민에 갇히지 않고
새처럼 훨훨 가자꾸나
人生길 그리 길지 않으리

- 김영화 님, '하심(下心)' -

'삶의 향기 메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리고개  (0) 2012.04.12
삶, 유도의 법칙  (0) 2012.04.12
동방의 등불이여 밝게 피어 올라라!!!  (0) 2012.04.09
임금님의 고민과 달래처녀의 지혜  (0) 2012.04.08
우학스님의 일일 명상록  (0) 2012.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