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대통령 김두관

김두관, 박근혜 4대 불가론

장백산-1 2012. 7. 5. 07:57

 

 

 

 

김두관, 박근혜 4대불가론 제시…"朴은 반헌법적 인물"
기사등록 일시 : [2012-07-04 11:14:48]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4일 경쟁자인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 '박근혜 4대 불가론'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신관 소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 전 비대위원장은 군사쿠데타를 구국의 혁명이라고 주장하는 반헌법적 인물이기에 안 되고 이명박정권의 실정에 공동책임이 있는 국정파탄의 주역이기 때문에 안 된다"며 박근혜 불가론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독선과 불통으로 이명박정권보다 더한 민주주의 위기를 가져올 사람이라 안 되고 미래가치를 도무지 찾아볼 수 없는 과거의 그림자이기 때문에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만약 박근혜 정권이 탄생한다면 그것은 2기 이명박 정부에 불과하다. 이명박 대통령 이상의 불통리더십, 폐쇄성과 아집의 상징인 박근혜 리더십에 우리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며 "이명박정부 4년이 민주주의 퇴행을 가져왔다면 박근혜정권은 그보다 몇 배의 가공할 역사적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자신이 본선에서 박 전 비대위원장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카드라고 자부했다.

김 지사는 "저는 이미 오래전부터 미래를 살았다. 20세기에 21세기형 풀뿌리민주주의를 이미 온몸으로 실천했다"며 "미래에서 온 저 김두관이야말로 가장 21세기적인 정치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표 확장성도 강조했다.


그는 "나와 같은 전문대 졸업생이 전국에 450만명이고. 전직 이장·통장들이 100만명 정도 된다. 잠재적 지지자가 550만명 정도"라며 "이 분들과 함께 시장·군수와 기초단체장들이 도와주면 게임 끝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필승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현재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지지율이 낮게 나오는 점에 대해서는 "보물 같은 저 김두관의 내면의 진가를 국민이 알게 되면 앞서 있는 후보들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며 "지켜봐 달라. 지지율을 올리고 좋은 정책으로 사랑 받고 신뢰 받겠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잠재적 경쟁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관해서는 "2년전 청춘 콘서트를 들었는데 그 때 속으로 '저 정도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분들을 정치권에서 왜 안 잡아가나' 생각했다"며 높게 평가한 뒤 "(안 원장과)당내 경선을 하면 좋지만 여의치 않은 듯하다. 당내 경선이 끝나면 플레이오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후보단일화 가능성을 높게 봤다.

대선 전략에 관해서는 "대선 지형에서 보수 지지자가 40%, 진보 지지자가 30%, 중도가 30%"라며 "우리는 중도 21%를 견인해야 승리할 수 있지만 새누리당은 11%만 가져오면 승리한다. 어차피 진영 논리로 싸우게 되는 대선에선 중간층과 중도층을 안을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해야한다"고 중도층 다가서기를 강조했다.

통합진보당과 야권연대에 관해서는 "통합진보당이 진보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지만 진보 진영의 모든 부분을 대표하고 있다고는 생각 안 한다"며 "대선 때 현장 대중조직, 시민사회와 연대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의견을 표명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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