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경남지사 퇴임식](http://archivenew.vop.co.kr/images/0de51f21355a1f071e694d6f0a97acd4/2012-07/06035444_3.jpg)
ⓒ경남도청
경남도청 공무원들이 김두관 지사에게 기념품과 꽃다발을 증정하고 있다.
![김두관 경남지사 퇴임식](http://archivenew.vop.co.kr/images/0de51f21355a1f071e694d6f0a97acd4/2012-07/06035114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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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지사가 경남도청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김두관 경남지사가 6일 경남도청에서 퇴임식을 열고 도지사직에서 물러났다.
김 지사는 퇴임식에서 “이제 정든 이곳 청사를 떠나 거친 역사의 벌판으로 달려간다”며, “더 큰 김두관이 되어 여러분의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금 우리 국민들은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 묻고 있다”고 말한 김 지사는 “국민이 과연 국가의 주인으로 제대로 대접받고 있는지, 헌법대로 평등하게 대우받고 있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빈부격차와 양극화를 당연시하는 나라가 아닌, 지금까지와는 ‘다른’ 대한민국을 모색하고 있다”며, “지금 우리 사회에는 무엇보다 국민과 대화할 줄 아는 지도자, 국민 아래에서 국민을 섬기는 사람,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두관 경남지사 퇴임식](http://archivenew.vop.co.kr/images/0de51f21355a1f071e694d6f0a97acd4/2012-07/06035202_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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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식을 마친 김두관 지사가 경남도청을 떠나고 있다.
이에 앞서 도청브리핑 룸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 지사는 “현재 경선판세 분석은 의미가 없다”며, “본격적인 경선으로 들어가야 예측 가능하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은 7월말까지 대선 후보를 결정하고 8월20일에서 9월말까지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퇴임식은 김 지사에 대한 업적소개에 이어, 도청 간부들이 기념품을 김 지사에게 전달했다. 또, 직원과 공무원노조는 꽃다발을 증정하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퇴임식을 마친 김 지사는 경남도청 중앙현관에서 직원 등과 기념촬영을 한 뒤 중앙현관에서 도청광장까지 양쪽으로 늘어선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하며 도청을 떠났다.
김두관 지사는 7일 고향인 경남 남해군을 방문한 뒤, 다음날인 8일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