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대통령 김두관

광주 간 김두관

장백산-1 2012. 7. 9. 16:37

 

 

출마선언 후 첫 일정으로 광주 간 김두관 "모두가 잘사는 나라 만들겠다"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통령 예비후보는 9일 오전 광주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윤상원열사 묘를 둘러봤다.2012.7.9 /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는 9일 광주의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빈부격차, 지역차별이 없는 모두가 잘 사는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대선출마 선언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택한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에서 "5.18 당시 광주의 시민군들은 나눔의 미덕을 실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참배에는 부인 채정자 여사와 김태랑 전 국회사무총장, 송석찬·전갑길·김재균 전 의원 등 지지자 50여명이 함께 했다.


김 전 지사는 이들과 함께 민주묘지와 구묘역을 돌며 이한열 열사, 김남주 시인, 농민운동에 매진했던 정광훈 의장 등을 추모했다.


추모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전 지사는 호남 여론조사에서 생각만큼 지지율이 나오지 않는 데 대해 "현장 주민들과 함께해온 삶의 진정성을 국민들께서 알아주실 것이고 제가 마련한 정책대안들을 잘 알린다면 대선후보 경선에서 (호남의 지지세를 업고) 충분히 승리하지 않을까라는 자신감으로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친노(친노무현) 영남후보 필패론에 대해서는 "이는 부질 없는 생각"이라며 부정적 의견을 밝힌 뒤 "지금은 지역주의로 승부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싸움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참배 전 '모두가 함께 잘사는 차별없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민주통합당 대통령 예비후보 김두관'이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겼으며 해남 땅끝마을 출마선언 당시 모인 지지자들이 김 전 지사의 필승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찍었다는 손도장과 응원메시지가 적힌 두루마리를 선물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