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대통령 김두관

김두관 손학규 정세균 "꿩 대신 닭"---tvN 예능프로 잇단 출연

장백산-1 2012. 7. 30. 12:51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꿩대신 닭"...tvN 예능프로 잇단 출연


SBS '힐링캠프'에서 외면당한 야권 대선주자들이 또다른 TV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민주통합당 손학규 후보는 27일 케이블 채널 tvN의 파일럿(시범) 프로그램 `앵그리 버스'에 출연했다.


일반인의 고민을 들어주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서 손 후보는 "아내가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다"는 고민을 털어놓는 등 솔직한 입담과 대중적 끼를 충분히 과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는 아내에게 보여줄 춤을 춰보라는 게스트들의 요청에 잠시 긴장하기도 했으나 머리 위로 하트 모양을 만들며 춤실력을 선보였고, 백화점 연장업무를 줄여달라는 요청을 받고 "휴식과 사랑이 있는 `저녁이 있는 삶'을 꼭 만들겠다"면서 이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두관 후보도 21일 tvN의 `스타특강쇼' 녹화를 마쳤는데 방영일은 본경선이 시작되는 내달 15일.


'스토리가 있는 정치인'임을 강조해온 김 후보는 이날 부인 채정자씨와 함께 출연해 자신이 밑바닥부터 이룬 자수성가의 삶을 얘기하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 맞서는 정치적 비전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31일 같은 방송사의 프로그램인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김 후보측 관계자는 "예능 프로그램의 주된 시청자가 모바일 경선 참여집단의 주를 이루는 20∼30대 젊은이들인 만큼 지지층을 넓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세균 후보는 tvN의 `SNL 코리아'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