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대통령 김두관

김두관 정책- -무지개 띄운다

장백산-1 2012. 7. 3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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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무지개` 띄운다
싱크탱크 `무지개포럼` 출범…윤덕홍·김병준씨 공동대표
기사입력 2012.07.29 17:57:39 | 최종수정 2012.07.30 09:38:52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민주당 대선 주자인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본격적인 경선을 앞두고 새로운 정책을 생산하는 전문가그룹인 `싱크탱크`를 만든다. 다른 대선 후보보다 `풀뿌리` 지지 세력은 많지만, 국민 피부에 와닿는 대선 공약을 짜려면 전문가 도움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29일 김두관 캠프에 따르면 31일 국회 도서관에서 김 전 지사를 지지하는 전국 대학 교수와 과학기술 전문가, 기업인, 오피니언 리더 등 200여 명이 자발적으로 `무지개포럼`을 출범한다. 포럼 공동대표는 윤덕홍 전 교육부 총리와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맡는다.

이들은 그동안 물밑에서 김 전 지사를 측면 지원했으나, 이번에 공식 활동에 나선다.

원내에서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큰 틀에서 포럼 구성을 조율하고, 외곽에서는 정범구 전 의원이 주도적으로 조직 확장에 앞장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럼은 정진항 한남대 교수 등 운영위원 7명을 통해 전국에 흩어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이를 통해 대선 화두인 경제민주화를 비롯해 복지 경제 과학기술 여성 등 분야별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재벌개혁, 5대 생활물가 안정을 통한 가계비 연 600만원 절약, 한반도경제공동체, 지방 분권, 탈핵과 신재생에너지 등 대선출마문에서 제시된 공약을 세밀하게 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김두관 캠프 관계자는 "그동안 출마 준비 시간이 부족해 (공약 등에)다소 미비한 측면이 있었지만 무지개포럼 출범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차별된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지사 지지단체는 `무지개 연합`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하다. 핵심 두뇌 구실을 하는 자치분권연구소를 비롯해 팬카페 `두드림`, 자생적 지지 모임인 `희망정치포럼`, 신경림 시인이 제안한 `피어라 들꽃`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에 무지개포럼 출범으로 획기적인 정책 공약을 생산하는 동시에 다른 대선 주자들과 차별화를 꾀할 수 있고, 지지세력 규합이라는 효과도 기대하게 됐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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