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본경선 출사표…"서민의 고단한 삶 바꿀 수 있는 후보"
입력시간 :2012.07.31 09:35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는 31일 “아무래도 늦게 시작해 인지도가 아직 낮기 때문에 인지도를 좀 높이겠다”면서 “특히 지방을 돌면서 서민의 민생, 서민의 고단한 삶을 가장 확실하게 바꿀 수 있는 후보라고 정확히 알리겠다”며 본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김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제 본격적인 시작으로 24일 동안 전국을 순회하면서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나름대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현장에서 많은 국민과 당원을 만나면서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는 확신을 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 후보는 또 “누가 가장 본선경쟁력이 있는가, 표의 확장성이 있는가, 시대정신인 경제민주화 보편적복지 이런 부분을 누가 가장 잘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을지 확인되는 과정”이라며 “경선과정이 (8월)25일에 시작하면 이미 새누리당은 후보가 확정돼 있다. 그 후보와의 상대성이 다 함께 검증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선거홍보물에 ‘문재인으로 질 것인가, 김두관으로 이길 것인가’라는 문구가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문 후보 진영에서도 ‘유일하게 이길 후보’라는 표현을 썼다”면서 “표현을 달리해서 강하게 쓴 것에 불과하다. 좀 지나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친노무현 세력과 일정 부분 거리두기를 하는 것과 관련해 “유불리를 따져보진 않았다. 참여정부의 공은 계승을 하고 잘못된 부분은 반성해야 된다는 의도로 이야기를 했다”면서 “제가 참여정부 실패론을 이야기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을 지나치게 비판했다고 하는데 저는 노무현 대통령 비판해본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노무현 정신을 망각하고 당의 패권성, 또 총선의 실패, 이런 점에 대해서 지적한 것인데 그렇게 또 몰아간다”며 “참여정부가 잘하기도 했지만 양극화 문제라든지 부동산 문제, 정권 재창출(실패) 문제는 자기반성과 성찰을 통해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게 기본이라는 생각 때문에 그렇게 말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안 원장이 천재성을 갖고 있다고 해도 국정을 운영하는 데는 정당이라는 집단지성이 필요하다”면서 “어떤 방법으로 누가 대선 후보가 되든 민주당 중심으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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