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마음공부/ 어머니

장백산-1 2013. 3. 25. 08:53

 

 

***마음공부./어머니.(64................../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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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몸을 받으려면 어머니를 만나야 한다.

어머니로 인해 몸과 생명을 얻는다.

어머니의 은혜는 하늘보다 높고 바다 보다 깊다.

 

휼륭하든 휼륭하지 않든 나를 낳아준 그것만으로

세상에 그 어느것과도 비교되고 비교 할수가 없다.

이별을 기다리는 노약한 어머니 모습에 무엇을 해드려야 할지 .!

 

잘 알아 듣지도 못하시는 귀에 대고,

보살님(어머니)아미타불 열번만 부르면 헌몸 버리고 새몸 받아 새로 태어나니

죽음을 두러워 말고 아미타불 부르세요. 숨이차시면 타불타불하고 타불만 불러도 됩니다.

 

어머니 는 나를 한참 바라 보시드니.

스님 그리 쉽게 됩니까.?

어머니는 나를 뚫어지게 바라 보신다

말이 라고요 미타경에도 그리 말씀 하시고 아들 둘이가 스님인데.

다른 사람보다  든든한 빽이 있으니  걱정 마시고 믿으셔도 됩니다.

긴 한숨을 쉬시드니 편안하고 청아한 모습으로 잠 드신다.

 

평소에 자주 찾어 뵙고 부처님 법을 바르게 전하지 못한 죄스러움에 마음 아프다.

일본 식민지 시대를 거처 6.25 동란과.보리고개를 거친 세대의 어머니 시다.

업고 지고 디딜방아 찌으면서 시집살이 하시든 모습이 선하다.

아무것도 대신 해 드릴수 없이 臨終을 기다리는 마음이 無常인가 보다.

 

臨終을 기다리시는 어머님께 두편의 詩 를 올립니다.

 

어머니 생각........./무불

 

비 오는 새벽.

떨어저 추적이는 낙옆

그 속에

어머니 같은 봄의 그리움을 본다.

 

늘 꽃속에 계시든 어머니.

꽃의 생명은 짧지만.

꽃이 가진 마음은 영원히 아름답다.

 

하늘을 보면 하늘 에 계시고.

부처님을 보면 부처속에 계시네.

 

비오는 날은 언제나 우산이 되어 주시고.

쓸쓸하고 추운 날은

따스한 봄의 그리움으로 오시네

.

어머니 -

어머님 의 따스한 참 사랑이

이른 새벽,

겨울 비를 타고

대자자비 로 내립니다.

 

어머니 연꽃,............./무불

 

진흙탕에 자라면서

부조리한 환경에서 홀로 (自)고고 하다.

 

연잎위엔 한티끌의 오염도

머무르지 못한다..

척박한 환경에 자라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다

 

연꽃이 피면

시궁찬 냄새도 사라진다.

그 향기 고운 자태가 훈훈 함을 영근다.

 

둥글고 원만한 연잎

청정한 그자태가 어머님의 가슴이다.

부드럽고 인자함이 연잎마다 출렁인다.

 

강한 바람에도

좀 처럼 부러지지 않는다.

 

꽃은 꽃.대로

잎은 잎.대로 줄기는 줄기.대로.

圓融無碍 하고 融通自在 하다

 

생시에 보거나

꿈에서 보면 더욱 길하다.

 

꽃에 숨어버린 연씨가

자상한 어머니의 사랑이 차곡차곡 맺었다.

 

-무불스님 향불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