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8자형의 거북이와 인간의 환경오염

장백산-1 2013. 4. 11. 11:38

 

 

사랑밭 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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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자 거북이


얼마 전 인터넷 기사에
인간이 아무 생각 없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기형으로 변한 거북이가 나왔다.

거북이는 몸통 중간엔
6개의 캔음료를 연결하는
포장 링이 낀채로 성장했고
그 결과 '8자 모양' 으로
자랄 수 밖에 없었다.

발견 즉시 쓰레기는 제거됐지만
폐를 포함한 장기들이
이미 기형적으로 자라서
정상적인 모습으론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무심코 버린 작은 쓰레기 하나가
저 작은 거북이에게 평생을 고통 속에
삶아가게 만든 것이다.

지금은 작은 거북이 한 마리에 불과 하지만
우리가 지구의 주인인양
착각하고 계속 살아간다면
결국 저 독화살은
우리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 오현주 (새벽편지 가족) -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는지...

주위를 한번 돌아보시지요.

- 삶! 진정 대충 살 수가 없습니다. (소천) -




숨 쉬고 싶은 해나 미국 수술이 성공했어요!



혼자서 숨을 쉴 수 없는
흔치 않은 병, 선천선 기도무형성증으로
새벽편지에 소개되었던 해나 기억하시죠?

지난 3월 29일
해나가 미국으로 수술을 받으러 떠났습니다.

모든 테스트를 마친 뒤,
4월 9일 오전 8시 45분에 수술을 시작,
저녁 8시에 비로소 긴 여정이 끝났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어머님이 보내주신 사진처럼
현재 해나는 회복실에서
수술로 약해진 몸을 추스리고 있습니다.

부디 빨리 회복되어
대한민국으로,
새벽편지 가족들의 품으로
하루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2개월 밖에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던 해나가
지금까지 삶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
새로운 기회를, 빛나는 미래를
그 작은 손에 쥘 수 있게 된 것은
새벽편지 가족들의
아낌없는 사랑때문이었습니다.

해나에게 새로운 생명의 빛을 전해주신 여러분,
해나를 대신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 새벽편지 스텝 일동 -

>> 예전 해나 사연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