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자 거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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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터넷 기사에 인간이 아무 생각 없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기형으로 변한 거북이가 나왔다.
거북이는 몸통 중간엔 6개의 캔음료를 연결하는 포장 링이 낀채로 성장했고 그 결과 '8자 모양' 으로 자랄 수 밖에 없었다.
발견 즉시 쓰레기는 제거됐지만 폐를 포함한 장기들이 이미 기형적으로 자라서 정상적인 모습으론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무심코 버린 작은 쓰레기 하나가 저 작은 거북이에게 평생을 고통 속에 삶아가게 만든 것이다.
지금은 작은 거북이 한 마리에 불과 하지만 우리가 지구의 주인인양 착각하고 계속 살아간다면 결국 저 독화살은 우리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 오현주 (새벽편지 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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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는지...
주위를 한번 돌아보시지요.
- 삶! 진정 대충 살 수가 없습니다. (소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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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고 싶은 해나 미국 수술이 성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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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숨을 쉴 수 없는 흔치 않은 병, 선천선 기도무형성증으로 새벽편지에 소개되었던 해나 기억하시죠?
지난 3월 29일 해나가 미국으로 수술을 받으러 떠났습니다.
모든 테스트를 마친 뒤, 4월 9일 오전 8시 45분에 수술을 시작, 저녁 8시에 비로소 긴 여정이 끝났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어머님이 보내주신 사진처럼 현재 해나는 회복실에서 수술로 약해진 몸을 추스리고 있습니다.
부디 빨리 회복되어 대한민국으로, 새벽편지 가족들의 품으로 하루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2개월 밖에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던 해나가 지금까지 삶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 새로운 기회를, 빛나는 미래를 그 작은 손에 쥘 수 있게 된 것은 새벽편지 가족들의 아낌없는 사랑때문이었습니다.
해나에게 새로운 생명의 빛을 전해주신 여러분, 해나를 대신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 새벽편지 스텝 일동 -
>> 예전 해나 사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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