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개나리꽃

장백산-1 2013. 4. 25. 11:45

 

 

나눔뉴스님(www.nanumnews.com)향기메일입니다.
개나리꽃


백날을 기다려
만난 상사꽃술
흐드러지게 웃자네

순풍 따라 벌었소만
때 이른 광란일런가
봄날을 미처 못 봤소

비녀 꽂은 머리 풀고
노랑물감 쏟아 부어
문지른 명주치마폭 속
감춘 별 한줌까지도
내놓고 싶었더면

매정한 사월이야

가지마라 꽃님아
순정이라면

- 문태성 님, '개나리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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