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아름다운 당신 - 부처님 오신날 봉축합니다

장백산-1 2013. 5. 16. 12:32

 

 

아름다운 당신 - 부처님 오신날 봉축합니다!

 

 

 

아름다운 당신--부처님 오신 날 봉축합니다. 
당신은 참 좋으시겠습니다.
비가 그친 들판도 그냥 걸을 수가 있고,
푸른 하늘의 새소리를 바라볼 수가 있으니,

...
당신은 참 좋으시겠습니다.
일을 끝내고
흙이 가득한 다리를 그대로 쭉 뻗고
빈둥거리면서 낮잠 잘 수 있잖아요.

산에 올라가 당신은
새로 피어난 푸른 잎사귀의 귓볼 잡아당기면서
야호! 크게 외쳐보곤
저 멀리 들려오는 태고적 소리 들을 수가 있잖아요.

정말로 자유로운
당신은 참 좋으시겠습니다.
당신은 조금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인경스님 )

 

 

생신을 축하합니다 ( 성철 큰스님)



교도소에서 살아가는 거룩한 부처님들, 오늘은 당신네들의 생신이니 축하합니다.


술집에서 웃음파는 엄숙한 부처님들   오늘은 당신네들의 생신이니 축하합니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 없는 부처님들  오늘은 당신네들의 생신이니 축하합니다.


꽃밭에서 활짝 웃는 아름다운 부처님들, 오늘은 당신네들의 생신이니 축하합니다.


구름 되어 둥둥 떠 있는 변화무쌍한 부처님들


바위 되어 우뚝 서 있는 한가로운 부처님들  오늘은 당신네들의 생신이니 축하합니다.


물 속에서 헤엄치는 귀여운 부처님들


허공을 훨훨 나는 활발한 부처님들,


교회에서 찬송하는 경건한 부처님들,


법당에서 염불하는 청수한 부처님들  오늘은 당신네들의 생신이니 축하합니다.


넓고 넓은 들판에서 흙을 파는 부처님들


우렁찬 공장에서 땀 흘리는 부처님들


자욱한 먼지 속을 오고 가는 부처님들


고요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부처님들  오늘은 당신네들의 생신이니 축하합니다.


는 한 뿌리요, 萬物한 몸이라


一切(일체)가 부처님이요, 부처님이 일체이니


모두가 평등하며 낱낱이 장엄합니다.


이러한 부처님의 세계는

 

모든 고뇌를 초월하여 지극한 행복을 누리며

 

곳곳이 불가사의한 해탈도량이니 신기하고도 신기합니다


입은 옷은 각각 달라 천차만별이지만


變(변)함 없는 부처님의 모습은 한결같습니다.


자비의 미소를 항상 머금고


천둥보다 더 큰소리로 끊임없이 설법하시며


우주에 꽉 차 계시는 모든 부처님들 나날이 좋을시고

 

당신네들의 생신이니 영원에서 영원이 다하도록


서로 존경하며 서로 축하합시다.

 

-결가부좌 생활(명상) 참선센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