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지식]
變化를 認識하는 부처님의 核心的 가르침이 緣起法 입니다.
그런데...중생이 이러한 緣起의 實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變化에 對한 槪念的 分析이 필요하게 됩니다.
보통...중생이 認識하는 變化에는
공간적인 변화와 시간적인 변화의 두가지 특성이 混在되어 있습니다.
空間的인 變化란, 여기 이것과 저기 그것과의 相對的인(水平的인) 關係性을 밝히는데 유용합니다.
時間的인 變化란, 여기 이것과 저기 그것과의 絶對的인(垂直的인) 關係性을 밝히는데 유용합니다.
그래서...
相對的인 關係性을 보다 分明히 밝히려고 하다보면, 자칫 絶對的인 關係性의 認識이 막연해지고...
거꾸로 절대적인 관계성을 유념하여 살피려고 하다보면,
이제는 눈앞의 사소한 상대적 事實 하나하나도 제대로 分別 못하는 멍청함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變化의 實相'을 제대로 認識하는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것인지는...
실로 말로 다하기 어려운 지경입니다.
그런데도..혹자는 ...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다...라고 하신 부처님의 말씀을
깜량대로만 理解한 채..
緣起의 理致를 다 안것처럼/이해한것처럼...말하기도 합니다.
이게... 그리 단 숨에 말로써 通達되어질 그런 무엇이 아닌데도 말입니다.
끊없이 思惟하고...또..그런 思惟된 바를 올바르게 檢證해보려는...
合理的인 實證 態度가 매우 要求된다고 봅니다.
이크...또...말이 빗나갔습니다.
아무튼...결론적인 견해를 말씀드립니다.
緣起란, 이것과 저것 사이의 變化 關係와 그 實相에 對한 理致를 말합니다.
그런데....보통의 경우...이것과 저것은 同時에 認識되지 않습니다.
그런데...어떻게 이것과 저것간의 關係를 同時에 살필 수 있을까요?
이렇게 하려면, 理致的으로는 시간적 관점이 개입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시간의 궁극적 관점이란, '바로 지금...이 瞬間...찰나...'의 時点으로 수렴됩니다.
그래서...누군가 이렇게 收斂된 窮極的 時点을 '찰나'간에 認識할 수만 있다면,
이제...이것과 저것을 同時에 通察하는것이 可能해 지는것입니다.
이것이 진실로 이것과 저것의 緣紀를 보기 위한 通路의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그러나...대개 경우 우리 모두는 이것과 저것의 現在를 놓치고 있을 뿐입니다.
그저 지나간 過去나 未來를 現在인냥 錯覺하고 있는것이지요.
가령...지금 우리가 보는 태양빛은 이미 8분 몇초전의 것을
현재의 그것인냥 매양 錯覺하듯이..
永遠히 오지 않을 未來마저 지금 여기에 곧 올 것처럼 꿈꾸기도 하면서 말이지요.
자...그런데..逆說的으로 이처럼 實際할 수 없는 虛妄(?)한 時間(과거 현재 미래)觀念이 도입되면서
오히려...한 번에 한가지밖에 認識할 수 없던 중생의 認識에
劃企的인 도약의 발판이 마련되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말하자면, 한 번에 數萬가지를 同時에 살펴 볼 수 있는 認識能力의 배양이 可能해졌다는것이지요.
따라서...이런 認識的 能力을 배양하려면,
시간의 궁극적 토대가 되는 '찰나'를 알아차리기 위한 修行을 通하지 않으면 안되는것이지요.
그런데...더 더욱 잊지 말아야 할것은...
本來..이런 '찰나'는 '없다(實體없다)'는 意識的 覺性으로부터 起因하는 '虛相'이다라는 말입니다.
그리고...이런 '없다'는 意識의 覺性이 可能했던 애초의 要因은...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낱낱의 實相들로부터 비롯되었다라는 事實까지도 記憶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實相이니..虛相이니...따지고 分別하는 것마저도...
알고보면...우스운 소리일뿐이지요.
어떤 實際하는 對相이 있다면...
應當 그 瞬間에 認識되어지는 虛相을 通할때라야
그러한 實相의 變化를 온전히 더 잘 살필 수 있다는 가르침이 바로 緣起法임에도...
굳이 虛相은 實相이 아니라고 말하는것은...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아무것도 一貫되게 確信하지 못한채...
끊없이 虛相과 實相 사이를 오락가락 緣起(^^)하며 씨부렁거리는 格이지요.
딱..제 모습입죠. ㅋㅋ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_()_
'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사의 바람소리 / 정목(正牧)스님 (0) | 2013.06.25 |
---|---|
모든 것이 변화한다는 사실 빼고는 모든 것이 변화한다 (0) | 2013.06.25 |
인간의 정신건강의학 (0) | 2013.06.25 |
의식의 스펙트럼 (0) | 2013.06.25 |
[스크랩] 육신은 버리고 가야만 하는 배 (0) | 2013.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