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스크랩] 고백/원성스님

장백산-1 2013. 8. 13. 10:30

 

 
   

    고백 / 원성스님

     

     

    여전히 나는 고통입니다

    여전히 나는 걱정입니다

    또 여전히 나는 외로움입니다'

     

    이 모두를 숨기려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나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나의 고통과 걱정과 외로움을 감추기 위해

     

     

    잘생긴 사진들도 나를 보여 주기 위한 것이고

    아름다룬 글들도 나를 미화시키려는

    나는 허상입니다

    포장된 위선입니다'

     

    당신과 다를 봐 없는 인간이라고

    걷껍데기라고 그렇게

    얘기 드리고 싶습니다

     

    내영혼의 실체도 모르는

    그것도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이랍니다

     

    출처 : 무진장 - 행운의 집
    글쓴이 : 유당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