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나는 / 이해인
누구를
사랑한다 하면서도
결국은 이렇듯
나 자신만을 챙겼음을
다시 알았을 때 나는 참
외롭다.
많은 이유로
아프고 괴로워하는
많은 사람들
곁을
몸으로 뿐 아니라
마음으로
비켜가는
나 자신을 다시
발견했을 때,
나는 참
부끄럽다.
'삶의 향기 메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낭화 /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0) | 2014.03.12 |
---|---|
봄은 고양이 처럼 온다 (0) | 2014.03.12 |
사람의 향기 (0) | 2014.03.06 |
[스크랩] 나폴레온힐 `당신 안의 기적을 깨워라` (0) | 2014.03.05 |
벗은 맑은 산소같은 존재다 (0) | 2014.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