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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量大福을 얻을려면 ???

장백산-1 2015. 3. 25. 01:38

 

 

 

 

 

 

 

15. 03. 23 - 무량대복을 얻을려면    

 

향광심      2015.03.24. 19:37 http://cafe.daum.net/truenature/S27F/374       

 

 

 

 

BBS 불교방송 라디오 '법상스님의 목탁소리'(평일 07:50~08:00)

2015년 03월 23일 방송  '무량대복을 얻을려면 '

 

 

 

 

量大福을 얻을려면

 

 

[금강경] 4분에는만약 보살이 相에 머물지 않고 布施한다면, 그 福德은 가히 生覺으로 헤아릴 수 없다.”

는 내용이 나온다. 내가 보시했다고 하는 生覺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면, 그 福德은 가히 生覺으로 헤아릴

수 없는 복덕이라는 것이다. 생각 마음으로 내가 보시했다고 하는 我相을 전제로 보시를 했다면,

布施는 단순한 去來일 뿐이고 장사는 될 지언정 福德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물론 주었으니 받겠지 하는 바라는 生覺 마음으로 相에 머물러 보시를 하더라도 因緣따라 준 만큼은

받을 수 있겠지만 無量大福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주고도 준 바가 없이 주었다는 生覺이 없는

보시를 했을 때, 그 보시의 功德 福德은 도무지 生覺으로는 도저히  헤아릴 수 없이 큰 것이다.

이런 無住相布施의 福德을 가르켜 無量大福이라고 말한다. 無量大福이란 말 그대로 福이 도무지 셀 수

없을 만큼 限도 끝도 없이 크다는 의미다. 다시 말해 이 온 宇宙法界 全切를 다 所有하고 있는 福德을

말한다. 온 宇宙法界를 다 所有하고 있지만  어느 하나도 所有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無所有가 全切를 所有하는 것이란 말처럼 하나도 所有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全切를 所有하고 있는,

卽, 定해져 있지 않고 헤아릴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全切가 되어버린 無量大福을 의미하는 것이다.

 

無量大福을 所有하면 가진 것 하나 없이 온 宇宙를 所有하고 있는 것이다. 無量大福을 所有하고

있으면 언제든지 마음 하나만 일으켜서도 그 무엇이라도 다 얻을 수 있게 된다. 사람들은 보통

많이 보시하면 내 것이 없어지는 것이란 錯覺 때문에 선뜻 보시를 실천하지 못한다그러나

生覺, 相에 머무는 바 없이 布施를 하면 내 것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가 온 宇宙를

所有함 없이 所有하게 된다. 그럴 때 온 宇宙 法界가 그대로 내 것이고, 나와 다르지 않은 것이니,

따로 내 것’ ‘네 것을 나눌 것도 없이  내가 곧 宇宙 全切이고, 내가 곧 宇宙이며, 나와 남을 나눌

수 없는 全切로서의 하나, 한마음 참부처를 이루는 瞬間인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막힘이 없이 툭~트여서 限없이 自由로운 宇宙 法界에 한 生覺 잘못 일으켜 이 世上을

내 것내 것이 아닌 것’ 둘로나누어, 이 世上에 있는 모든 것들을 내 것으로 편입하고자 노력할 때,

卽, 我相이 생겨나는 瞬間  우리 안에 充滿하게 존재하던 無量大福은 한 瞬間 사라져 버릴 것이다.

 

쉽게말해 無量大福이란?  ‘나라는 我相과 '내 것'이라는 我執이 사라졌을 때 더 이상 나와 너,

내 것과 네 것이 사라지기 때문에 온 宇宙 全切가 그대로 나이고 내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내 것이라고 限定짓고 나누는 것은 내 의식 스스로 일으키는 妄想 分別일 뿐, 事實 이 世上에는

나와 너, 니꺼 내꺼라고 나눌 만한 것이 어디에도 없다. 그런 分別은 妄想으로나 可能한 幻想이다.

 

眞理가 그러하니, 내 것으로 챙기려 애쓸 것이 아니라 무엇이든 이웃과 나누어라. 누구를 만나든지

뭐 줄 것 없을까하고 고민해 보라. 베푼다고 절대 가난해 지지도 않고, 오히려 베풀어야 할 因緣處가

생기면 턱 베풀었을 때, 바로 그 마음이 無量大福이 되어 온 宇宙法界가 나와 내것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내가 無量大福이 되면 언제든 欲心이 아닌 必要에 依해 한 마음 일으켰을 때 宇宙 法界에서는

얼마든지 無量大福을 가져다 줄 準備를 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淸淨한 修行者들은 한 마음 내어서

무엇이든지 自由自在로 宇宙法界를 굴려서 쓰고, 宇宙法界에서 必要한 무엇이든지 가져다 쓸 수 있으며,

참으로 宇宙法界의 主人公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맑고 청정한 도량, 청정한 수행자가 사는 곳은 그래서 圓滿具足’하. 所有한 것이 많아서 圓滿具足이

아니고, 所有한 것은 하나도 없더라도 必要에 따라서 宇宙法界에서 가져다 쓸 수 있는 無量大福이 언제나

宇宙法界에 充滿하기 때문에 圓滿具足인 것이다.

 

BBS 불교방송 라디오 '법상스님의 목탁소리'(평일 07:50~08:00)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