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내 앞의 한 사람이 곧 우주다

장백산-1 2015. 3. 20. 01:32

 

 

 

 

 

 

> 뉴스 > 연재 | 세심청심

 

내 앞의 한 사람이 곧 우주다

2015년 03월 16일 (월) 13:07:13법상 스님 beopbo

만약 나의 노력과 의지로써 원수처럼 지내던 누군가와 결국 關係가 회복되고, 容恕하고 사랑하게 되었다면 그것은 결코 작은 事件이 아니다. 그것은 비단 나와 그 사람 사이의 關係回復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와 이 宇宙法界 全切와의 關係가 回復된 것이며 內面世界가 한층 더 調和롭고 고요한 本性을 回復했음을 의미한다.

모든 것은 서로 連結된 하나,  하나의 行爲가  全 宇宙에 影響을 미쳐
많은 사람에 影響 미치기보다  단 한 사람만이라도 사랑할 수 있어야


 우리가 하찮게 生覺했던 내 앞에 있는 바로 그 한 사람은, 事實 한 사람의 平凡한 모습을 띄고 나타난 宇宙法界, 法身佛의 化身이며, 이 宇宙法界의 代表者로서 나타난 것이다. 事實 그는 단 한 사람인 것처럼 假裝하고 나타난 宇宙 全切다. 당신이 이 宇宙와 어떤 關係를 맺기 願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宇宙法界, 法身佛에서 보낸 宇宙法界의 化顯이다.

바로 그렇게 당신 삶에 登場한 모든 사람과 事物들이 事實은 諸各己 獨者性이라는 파편으로 드러난 宇宙的 存在들이다. 宇宙라는 바다에서 물결이라는 個別性의 파도가 당신 삶 앞에 넘실거리고 있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家族이나 친척과의 오랜 不和를 끝내고 서로 사랑하는 關係로 發展시켰다면, 그것은 결코 個人的인 집안에서의 成功에만 局限되는 일이 아니다. 그 和解를 通해 당신은 이 宇宙法界 全切에 사랑을 피워낸 것이다. 이 世上 모든 것은 서로 連結되어 있는 ‘하나’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이다. 또한 당신은 이 좁은 肉身 속에만 갇혀있는 個體的 自我가 아니라, 宇宙 全切的으로 多次元的으로 連結된 統合的 存在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곧 宇宙 그 自體다. 당신 앞의 바로 그 한 사람이 곧 宇宙 全切다. 당신과 宇宙 一切 모든 存在는 眞實로 하나다. 이 宇宙 全切는 서로 影響을 주고 받는 連結된 하나다. 당신의 生覺 말 行動인 行爲, 業 하나하나는 곧 全 宇宙萬物에 影響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당신은 이 世上 宇宙에 더 크고 좋은 影響을 주기 위해 더 偉大한 사람, 혹은 더 影響力 있는 사람, 더 인기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 눈에 보이는 좁은 世界에서는 높은 자리에 올라가야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影響力을 끼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事實 눈에 보이지 않는 根源的 次元, 99.999%의 本質의 次元에서는 宇宙全切에게 演說하며 그들을 感動시키는 行爲와 내 앞의 단 한 사람을 도와서 힘이 되어 주는 行爲가 크게 다르지 않다. 重要한 것은 어떤 마음, 어떤 生覺, 어떤 行動, 어떤 말 한마디가 내게서 宇宙로 世上으로 나가고 있는가이다. 단 한 사람만이라도 我相이 아닌 至高의 사랑과 慈悲의 마음으로 救하고 살렸다면 그 行爲는 自身의 功名心으로 한 國家를 救하고 살린 偉人보다 더 크고 위대하고 아름답다.

우리 삶에서 정말 重要한 것은, 나의 才能으로 얼마나 더 많은 사람에게 影響을 미치고, 얼마나더 많은 사람을 돕고,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을 救하고 살리는 것이 아니라, 내 앞에 있는 나와 因緣 맺고 있는 단 한 사람에게만이라도 참된 智慧와 사랑으로 影響을 미치고, 도우며, 救하고 살리느냐에 있다. 特히 나의 家族이나 친지, 친구들처럼 가까운 因緣關係라면 더할 나위 없이 重要하다. 그러나 우리의 現實은 어떤가. 남들 앞에서는 잘 하고, 남들을 돕고, 사랑하고, 말씨도 부드럽고, 行動도 慈悲롭지만, 집에 오면 식구들한테 화도 잘 내고, 무시하기도 잘한다.

가까운 한 사람, 바로 그 단 한 사람과의 關係를 回復하라. 家族과 關係가 回復되고, 벗과 친지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될 때, 그 참된 智慧와 사랑은 宇宙 끝까지 퍼져나간다.  그런 사랑과

關係 回復이야말로 宇宙 全切와의 關係 回復인 것이다.

世上에 아무리 크고 많은 影響을 끼치고, 아무리 좋은 冊을 펴내고, 아무리 名 講演을 하고 다닐지라도 나와 가깝게 因緣 맺은 단 한 사람을 感動시키지 못한다면, 아내와 자식에게 존경받지 못한다면, 그 影響  冊  講演은 眞實이 아니기 때문에 宇宙法界로부터 外面당한다.

  
▲ 법상 스님

어떤 마음, 어떤 生覺, 어떤 行動, 어떤 말, 어떤 意圖가 나에게서 世上으로 나가는지가 重要하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影響을 끼치느냐가 重要한 것이 아니다. 단 한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다면, 그사람은 宇宙法界와 사랑에 빠진 것이다. 그때 그는 宇宙가 된다

내 삶에 登場하는, 오늘 내 앞에 나타나는 바로 그 瞬間 그 한 사람에게 그 瞬間의 最善을 다하라. 그는 人間의 몸을 하고 나타난 法身佛의 化身이며, 宇宙全切의 代表者이기 때문이다.




 

 

[1286호 / 2015년 3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 법보신문(http://www.beopbo.com)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카테고리의 다른 글

無量大福을 얻을려면 ???  (0) 2015.03.25
깨달음은 순간이다  (0) 2015.03.24
[생각 말 행동의 힘]  (0) 2015.03.19
수행하지 말라고?  (0) 2015.03.19
이미 깨달아 있는 존재라고?   (0) 201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