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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의 우리 모두의 본질은?

장백산-1 2017. 2. 5. 22:39

본래의 우리 모두의 본질은?


지금부터 완전한 지혜, 내 안에 있는 根本知, 본래의 앎, 부처, 신, 하나님이라는 이름이 가리키는 것이 

나를 포함한 우주삼라만상만물, 이 세상 모든 것을 창조하고 그리고 전혀 뒤탈이 없는 삶을 창조하는 

방식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말을 하기에 앞서 우리가 먼저 기본으로 깔고 있어야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즉, 도대체 이 삶, 이 인생, 이 현실세상, 이 현상세계라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이 어디에서부터 어떤 방식으로 비롯되었는가? 도대체 나라고 여기는 존재가 도대체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인간이라는 우리들이라는 존재가 어떻게 이렇게 만들어졌는가? 그걸 먼저 알아

야 합니다. 그걸 말씀드리려면 인간이라는 우리들의 존재가 본래는 어떤 존재였는지를 먼저 알아야 

됩니다.


인간이라는 우리들 모두는 나라는 존재가 실제로 있다고 여기는 착각, 잘못된 허망한 생각인 아상

(我相), 에고의식, 자아의식, 분별의식에 집착하고 얽매여서, 꼼짝달싹 못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 아상, 에고의식, 자아의식, 분별의식, 분별심의 본질은 어떤 것이가? 나라는 존재가 실재한

다고 여기는 잘못된 생각, 즉, 아상, 에고의식, 자아의식, 분별의식, 분별심에 집착하고 얽매이지 않

았을 당시에는 어땠을까요? 중생으로서의 나라는 존재가 있다고 여기는 잘못된 생각, 아상이 없었을 

때는 어땠을까 라는 말입니다. 우주삼라만상만물, 이 세상 모든 것, 우주법계의 본래 근본, 나라는 

존재의 근본자리, 바탕자리, 주인공자리라는 이름이 가리키는 것, 그 자리는 본래부터 이미 완벽하고, 

고요하고, 청정하고, 순수하고, 텅~비어 있는, 하여튼 인간의 말로는 절대 표현할 수 없는 맑고 깨끗

하고 텅~비어 있는 어떤 것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무었입니다.


쉽게 말해서, 지금의 나라는 존재를 동그라미, 아무것도 없는 텅~빈 원(圓)이라고 가정할 때, 원 안이 

온갖 잡된 것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온갖 욕심 욕망과 집착과 삶의 계획과 시비 분별 판단 해석과 

온갖 내 것, 내 생각, 내 소리라는 소유관념들로 꽉 차있습니다. 그런데 원 안이 본래부터 그렇게 온갖

잡스런 것들로 꽉 차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거죠. 본래는 이 원 안이 텅~텅~비어서 맑고 깨끗한 청정한 

바탕의 공간의식 이었습니다. 눈에 안보이는 티끌 하나 없는, 먼지 하나 없는 맑고 깨끗한 청정한 텅~빈

바탕의 순수한 공간의식 이었습니다. 나라고 하는 존재가 실제로 있다고 여기는 잘못된 생각, 분별심, 

아상, 에고의식, 자아의식, 분별의식이 본래는 맑고 깨끗한 청정한 텅~빈 바탕 그런 순수한 공간의식이

이라는 말이 가리키는 무엇이었습니다. 우주삼라만상만물, 이 세상 모든 것, 우주법계도 본래는 맑고 깨

끗하고 청정한 텅~빈 바탕 순수한 공간의식이었고요. 인간이라는 우리들 자신은 본래 티 없이 맑고 깨

끗한 텅~빈 바탕 청정한 순수한 공간의식이었는데 지금은 그런 깨끗하고 맑고 청정한 텅~빈 바탕 순수한 

공간의식 위에 때가 많이 낀 겁니다.


그런데 사실 더러운 때가 많이 끼어있다고 말하는 본래 텅~빈 바탕 순수한 공간의식은 무시무종으로

영원히 항상 깨끗하고 맑고 청정한 텅~빈 본바탕입니다. 우리 인간이 분별하고 차별하는 생각 마음으로

보기에 텅~빈 본바탕, 순수한 공간의식이 때가 많이 끼어서 더러워 보일 뿐이지 사실 이 텅~빈 본바탕 

순수한 공간의식은 단 한 순간, 단 한 찰라도 잡스런 분별심, 아상, 분별의식, 에고의식, 자아의식으로 

더럽혀진 적이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런 사실을 깨달은 사람의 마음은 항상 맑고 깨끗하고 

청정한 순수 공간의식이다, 텅~비어 있다, 텅~빈 바탕 순수한 공간의식, 空의 성품(空心)이다 라는 말로 

표현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 맑고 깨끗하고 청정한 텅~빈 본바탕 순수한 공간의식 위로 수많은 것들이 나타났다가 스쳐

지나가버림니다. 수없는 정신적 물질적인 온갖 현상들이 현시되어 흘러지나가고 사라집니다. 꿈, 신기

루, 허깨비, 물거품, 그림자, 영화 같은 삶, 이 세상, 이 현실세계, 현상세계라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

들이 텅~빈 바탕 순수한 공간의식 위로 수도 없이 등장했다가 사라지고, 스쳐 지나가버림니다. 텅~빈 

바탕 순수공간의식 위로 내 인생이 나타났다가 스쳐지나가고, 갑자기 친구 하나가 나타났다 사라져버리

기도 하고, 중학교 때 친구도 나타났다 사라져버리고, 고등학교 때 친구도 나타났다가 사라져버리고, 20

대 당시 대학교 친구도 나타났다가 사라져버리고,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또 수많은 일들이 텅~바탕 

순한 공간의식 위로 나타났다가 스쳐 지나가버림니다. 엄청나게 많은 일, 사건, 사고, 사람, 생각, 분별심, 

망상, 번뇌, 욕망, 욕심들이 지금까지 이 텅~빈 바탕 순수 공간의식 위에 나타났다가 스쳐지나가버리지 

않았습니까!


좋은 일도 스쳐 지나가고, 나쁜 일도 스쳐 지나갑니다. 우리가 도로 위나, 고속도로 위에 가만히 있으면 

무수한 자동차들이 휙휙 지나가듯이 그렇게 이 세상 모든 것들, 우주삼라만상만물, 우주법계가 맑고 깨

끗하고 청정한 텅~빈 본바탕 순수 공간의식 위에 나타났다가 휙휙 스쳐지나간다는 말입니다. 온갖 분별심

생각들도 나타났다 지나가고 인간의 어떤 느낌 감정들도 나타났다 지나가버리고 수도 없이 많은 파동하는

에너지정보체들이 나타났다 지나가버림니다. 수많은 물질들이 지나가고, 수많은 대상들이 지나가고, 수많

은 사람들이 나타났다가 지나가버리고, 수많은 사건 사고들이 나타났다 지나가버림니다. 수많은 어떤 

파동하는 에너지들의 파장들이 텅~빈 바탕 순수한 공간의식 위로 나타났다가 지나가버림니다. 


인간을 포함 우주삼라만상만물, 모든 물질과 정신의 본질은 하나의 파동하는 에너지 이었고 그 에너지

파동의 파장이었습니다. 수많은 에너지 파동들의 파장들 그것이 정신적인 현상이건 물질적인 현상이건,

사람이건, 사건 사고건, 수많은 에너지 파동들의 파장, 그 파동하는 에너지의 파장들이 맑고 깨끗하고 

청정한 텅~빈 본바탕 순수한 공간의식 그 본바탕 위에 나타났다가 스쳐지나가버린다는 말입니다.


텅~빈 본바탕 순수한 공간의식의에 나타났다가 스쳐지나가는 것들, 끊임없이 파동하는 수많은 에너지들

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맑고 깨끗하고 청정한 텅~빈 본바탕 순수한 공간의식 위에 나타났다가 

그냥 스쳐 지나가버리는 파동하는 에너지의 파장들 그것들은 그냥 나타났다가 스쳐지나가버리니까 맑고 

깨끗한 텅~빈 바탕에 어떤 흔적도 남기는 법이 없다는 말입니다. 텅~빈 본바탕 순수한 공간의식 위에 

나타났다가 그냥 스쳐지나가버리는 파동하는 에너지들은 찰라도 머물러 있지 않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냥 잠시 잠깐 텅~빈 본바탕 순수한 공간의식 위에 나타났다가 스쳐지나가버리는 끊임없이 파동하는 

에너지들일 뿐입니다. 


지금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그냥 모든 것이 텅~빈 본바탕 순수한 공간의식 위에 나타났다가 스쳐

지나가버리는 파동하는 에너지일 뿐 모든 것들은 그 어떤 흔적도 자취도 남기는 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텅~빈 본바탕 순수한 공간의식 위에 나타났다가 스쳐지나가버리는 파동하는 에너지들 중에 유독 눈에 

띄는 게, 마음에 쏙 드는 게 있습니다. 뭔가 모르게, 파동하는 에너지들, 모든 것들이, 수많은 것들이 텅~

빈 본바탕 순수한 공간위에 나타났다가 스쳐지나가버리는데, 수많은 자동차가 지나가고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버리는데, 그 중에 눈에 딱 들어오는 게 있습니다. 맘에 드는 게 있어요. 그리고 그것에 의식의 

초점을 집중합니다. 맨처음의 맑고 깨끗하고 청정한 텅~빈 본바탕 순수한 공간의식 자리는 수많은 것

들이 그 위에 나타났다가 스쳐 지나가버리더라도 다만 그것을 바라보는 자였습니다. 그 스쳐 지나가버

리는 파동하는 에너지들은 아무 문제도 만들어 내지를 않았습니다. 문제는 인간의 눈과 마음에 쏙 들어

오는 파동하는 에너지체들에 집착하고 구속당하는 인간의 분별하는 생각 마음, 아상, 에고의식, 분별의식, 

자아의식이 문제인 겁니다


- 법상 스님- 행복수업 중, 텅~빈 본바탕 근원 위로 수많은 것들이 나타났다가 지나가버린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