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전두환이 쫓아낸 최태민…朴 강원도까지 매주 찾아가”
2017-04-05 06:42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전여옥 전 의원이 국정농단 사태의 근원으로 일컬어지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태민 목사와의 관계에 대해
방송을 통해 털어놨다.
7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 전 전 의원은 “노태우 정부시절 최태민을 공식적으로 조사 한 적이 없
다”면서 “꾸짖은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두환 시절에도 회고록에도 나왔지만 강원도 인제에 보내버렸다고 나와있다. 하지만 당시에도 전두
환 전 대통령도 명예를 위해서 최태민을 조사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두 사람의 관계가 매우 가까웠다고 증언했다. 그는 “강원도 인제로 쫓겨난 최태민을 박근혜가 일주일
에 한 번 내지 두 번 정도 찾아갈 정도로 애절한 관계였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 전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와의 일화도 공개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의원시절 법률자문을 한 바 있다. 전 전 의원 역시 박 전 대통령의 의원 시절 함께 일했다.
전 전 의원은 “박근혜 대표 좀 이상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했고, 이에 유 변호사가 자신의 손을 잡으며 “누
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불쌍하잖아요. 그렇게 깨끗한 분이 어디있어요”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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