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아름다운 이별

장백산-1 2017. 6. 3. 15:17

아름다운 이별 / 법륜스님


사람들은 부모가 살아 계실 때나
배우자가 옆에 있을 때나, 자식들이 건강할 때는 
내 주위 사람들이 건강하고 살아있다는 그게 

얼마나 소중한 지 잘 모릅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안 되는 몇 가지를 문제 삼아
불평 불만을 하고, 부족한 것만 보고 다그치다
소중한 사람들이 떠나가면 
그제서야 후회하고 괴로워합니다. 

하지만 죄책감을 갖는 것도,
그리워하는 것도 다만 실체가 없는 생각에 불과할 뿐,
죄책감도 그리움도 떠난 사람과는 아무 관계가 없어요. 

옆에 살아있을 때 후회 없이 잘해주고
떠나간 뒤에는 더 이상 잡지 않는 것이
아름다운 이별입니다.

 


※ 법륜스님 희망편지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