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친일독재반민족,수구기득권

김경준 김기동 검사 폭로하며 이명박 정조준?

장백산-1 2017. 6. 23. 11:19


김경준 김기동 검사 폭로하며 이명박 정조준?

김경준 한맺힌 10년 김기동 검사 폭로한 이유2017년 06월 23일 (금) l 박귀성 기자l skanskdl01@hanmail.net


김경준이 김기동 검사를 폭로했다. 김경준이 김기동 검사를 폭로한 이유는? 김경준은 김기동 검사를 폭로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정조준한 것으로 보인다. 김기동 검사를 재물 삼아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복수의 칼날을 겨울 모양새다. 김경준은 한맺힌 8년을 감옥에서 살았다. 김경준은 이른바 ‘BBK 주가조작’ 사건으로 복역한 후 형기가 종료된 직후 추방 형식으로 미국으로 떠났다. 김경준은 미국으로 떠나기전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을 별도로 만났다. 김경준은 트위터 계정을 만든 후 지난 몇일 동안 김기동 검사를 폭로하면서 BBK사건을 연일 폭로하고 있다.


김경준은 23일 오전(한국시간)에도 지난 22일 BBK사건 관련 김경준 폭로에 대해 검찰이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 맹렬히 비난했다. 그간 김경준이 올린 트윗글을 보면 김경준은 BBK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를 원하고 있다. 아울러 국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지난 22일 BBK 재조사를 통한 진상규명의 목소리도 터져나왔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기동 검사에게는 차짓 날벼락이 될 수도 있다. 

 

김경준이 미국서 트윗 계정을 만들고 지난 22일 김기동 검사를 폭로한데 이어 추가 자료를 첨부하고 과거 BBK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김경준 트위터 23일자 10시 현재 화면을 갈무리했다.

김경준의 주장을 요약해보면, 우선 김경준이 자신의 기획입국을 제안한 사람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였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러한 사실을 당시 김기동 서울중앙지검 검사에게 알렸지만, 무시당했다고도 밝혔다.


김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에게 기획입국을 실제 제안한 자가 박근혜 변호사 유영하”라며 “기획입국을 실제 제안하려고 나에게 온 사람이 박근혜 변호사라고 김기동 검사에게 하자, 그는 ‘듣기 싫고 민주당이 한 것에 대해 진술하라’고 했다. 기획입국 제안을 한나라당이 하면 괜찮고, 민주당이 하면 범죄라는 것이 김기동의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김경준은 그러면서 “MB가 BBK 소유권을 자백하는 ‘BBK 동영상’을 무마시키기 위해 MB 측이 조작한 것이 ‘가짜 편지’이고, 그러므로 대선이 조작됐다. 이는 민주주의를 파기시키는 심각한 범죄였으나, 검찰은 조작을 확인하고도 아무도 처벌하지 않았다”고도 개탄했다.


김경준은 검찰의 BBK 관련 입장이 나온 다음날인 23일 오전엔 “BBK 사건-검찰 또 거짓!!!”이라며 “재판 과정에서 내 주장이 허위로 판단되었다"고???  BBK 사건 재판은 나의 혐의에 대한 것이었을뿐, MB 또는 ‘검찰 직권 남용’에 대한 것이 아니었음으로 법원이 이에 대해 판단한 사실이 없음!!”이라고 관련 자료를 별도로 첨부했다.


김경준은 다시 “BBK 사건-검찰 또 거짓!! ‘김기동이 주임검사도 아니었다’??? WOW!!! BBK 사건에 최재경이 부장 검사, 김기동이 부부장 검사임이 명백함!!! 김기동의 주 역활이 나를 (단둘 상태에서) 조사 하는 것”이라고 분기탱천해서 펄쩍 뛰었다.


김경준은 이에 더 나아가 “BBK 사건-아래 증거들과 아직 공개하지 않은 여러 증거들이 김기동 검사가 나에게 한 회유 협박을 입증함.  검찰 이제 거짓말은 통하지 않음을 명심해!!”라면서 “BBK 사건-‘특수1부 1015호실’이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1부(10 층)의 김양수 검사실(BBK 사건 검사)을 의미함!!!”이라고 주장했다. 김경준의 주장은 매우 섬세하고 구체적이다.


김경준은 또한 “BBK 사건-부끄럽지만, ‘MB에게 유리한 허위 자백’ 의 대가로 김기동 검사는 형이 확정된 후에도 검찰청에서 가족을 편히 만날수 있는 특혜를 제공해 주었다 (후배 김양수 검사 시켜)!! 증거 첨부! 증거들을 국정 조사시 모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관련 증거 자료 이미지를 첨부했다.


김경준은 나아가 “BBK 사건-이에 대해 김기동 검사가 변호사를 통해 나에게 전달 한 말. ‘김기동 부장 검사님은 이번에 발령나셨고,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으니 좋은 결과 기대해 보래. 9월24일까지 (2010년) 소식(국외이송신청)이 없으면 다시 제출해’. 증거 첨부!”라면서 “BBK 사건-김기동 검사는 ‘MB에게 유리한 허위 자백’의 대가로 1)가족 불기소 처분, 2)나의 2010년쯤의 국외이송 (미국으로) 및 그렇게 하기 위해 필요한 형집행순서변경을 약속했음. (다음 tweet에 이어짐)”이라고 말해 향후 폭로가 계속될 것임도 예고했다. 김경준의 이같은 폭로가 김기동 검사에게 직격탄이 될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아울러 미국에 있는 김경준이 자신의 억울함에 대해 진상규명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입국이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지난 2007년 제17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명박 후보가 BBK의 실소유주라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던 김경준은 주가조작으로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김경준은 이후 2009년 징역 8년, 벌금 100억원을 확정받아 천안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했다.


김경준은 징역형이 만료된 2015년 이후에도 검찰이 벌금형의 시효를 연장해 노역장에 유치됐다. 수감 중 징역형 기간과 벌금형 시효 연장이 모두 위법하다고 제기한 소송에서 모두 패소해 지난 3월28일 만기 출소했으며, 강제추방에 따라 다음날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경준 김기동 검사 만일 진상규명이 시작된다면 두 사람 중 한사람은 인생에 치명상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김기동 검사 뿐만 아니다. 김경준 주장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김기동 검사에 끝나지 않고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적지 않은 파장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인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