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새긴대로 되는 것이 우주법칙이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뭐든지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는 보살님(여자 불자)이 한 분 계셨다.
그런데 그 여자가 시집간 집의 시어머니는 너무나 인색한 사람이었다.
음식도 썩혀 버릴지언정 남에게는 절대로 주지 않을 정도로 지독한 구두쇠였다.
이 보살님이 시어머니를 볼 때마다 늘 마음속으로 나무랐다고 한다. 왜 저렇게 남에게
베풀 줄도 모르고 자기밖에 모르나 하고. 이웃 간이나 가족들 간에 서로 베풀고 나누면서
살면 좋을텐데 시어머니가 항상 자기밖에 모르고 자기 것만 챙기고 욕심스럽게 꽉
움켜쥐고 사는 사람이라서 그게 늘 마음속에서 불만으로 자라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몇 년을 함께 살다 보니까 어느새 자기도 시어머니와 똑같은 사람이 되어
있더란다. 이제는 자기도 나밖에 모르는 남에게 절대로 안 주는 사람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
시어머니의 단점을 자기 마음속으로 나무라면서 그때마다 그 불만을 마음에다 새긴 것이다.
마음에 사진 찍듯이 증했으니 자기도 시어머니 처럼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말이 씨가 된다는 말도 같은 원리다.
내 마음속에 증(證,새겨져 있는)해져 있는 인식들은 그것이 무엇이건 간에 나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한다. 지금 여기 이 순간 내 마음속에는 어떤 사진들이 찍혀 있을까?
우리네 삶, 인생은 즐겁고 좋은 일만 하기에도 너무나 짧은 시간이다.
밝고 맑고 아름다운 일만 생각하는 마음을 지니고 그 생각 마음을 말로 행동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나.
글쓴이 /향상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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