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
임기 시작되자말자 합참의장과 통화한 문대통령,
정경두 신임 합참의장 취임식까지 참석
조문규 입력 2017.08.20. 14:16 수정 2017.08.20. 14:21
문재인 대통령의 합참의장 챙기기는 취임 첫날부터 시작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5월 10일 오전 8시 9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19대 대통령 선거 결과 의결로 5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5월 10일 이날 대통령으로서의 첫 일정으로 임기 시작 1분만인 2017년 5월 10일 오전 8시 10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에서 이순진 당시 합참의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우리 군의 대비 태세를 보고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이순진 당시 합참의장에게 “우리 군의 역량을 믿는다”며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이순진 당시 합참의장과의 통화는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로서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상황에 맞춰 전방의 경계태세를 점검한 것으로 풀이됐다. 정경두 신임 합참의장의 취임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것도 취임 첫날 첫 통화자가 합참의장이었던 것과 같은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정경두 합참의장의 임명도 속전속결이었다. 지난 2017년 8월 18일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가 국회 국방위에서 채택되었다는 속보가 알려진 것은 이날 오후 5시 20여분 쯤. 이후 1시간 50분만 인 오후 7시 10분쯤 청와대는 기자들에게 메세지를 보내 “문재인 대통령이 정 경두 합참의장을 전자 결재로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이임한 이순진전임 합참의장에게 취임선물로 항공권을 건넸다. 이순진 전임 합참의장이 군 생활 40여년간 해외여행을 단 한 번도 못 가봤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합참의장은 4성 장군으로 국군 서열 1위다. 합참의장은 육군ㆍ해군ㆍ공군 작전을 지휘하는 군령권을 지닌다. 지난 1990년 국군 지휘구조 개혁 이후 육ㆍ해ㆍ공군 본부 예하 군사령부, 해병대사령부, 정보사령부 등 3개 합동부대에 대한 작전지휘권을 가지게 됐다.이후 지난 1994년에는 한미 연합사령부로부터 평시작전통제권을 넘겨받아 군의 최고 수장이 됐다.
중알일보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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