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불생불멸(不生不滅)의 근본성품

장백산-1 2018. 1. 9. 16:12

불생불멸(不生不滅)의 근본성품


대상, 사물, 물건, 현상에는 본래 스스로(인연因緣따라) 오고(來) 감(去) 이라는 생겨남(生)과 

사라짐(滅)이 있으나, 보는 성품에는 본래 오고(來) 감(去) 이라는 생겨남(生)과 사라짐(滅)이 

없나니, 듣는 성품, 느끼는 성품 등의 다른 감각기관의 성품도 역시 오고 감, 즉 생겨남(生)과 

사라짐(滅)이 없다. 근본성품은 불생불멸(不生不滅) 불거불래(不去不來)이다.             


-돈오입도요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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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느끼고 하는 등에 아무 걸림이 없다면 온갖 빛 소리 감촉 그대로가 삼매(三昧, 몰입)라.

새들이 허공(虛空)에 날아가듯 경계라는 온갖 대상, 사물, 물건, 현상 그대로가 텅~비어 걸리적

거림 없이 자유롭네. 처처(處處)의 경게(境界)마다 이러렇게 걸리적거림 없이 자유로운 사람을

이름하여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라 부르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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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와 중생들은 모양 형상 있는 것만을 자기 소유로 하려고 탐욕심을 일으키고 집착하기 때문에 

모습이 있는 것들이 영구히 자기 것이 되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탐심과 집착심 때문에 그 소중하고

아까운 세월만 허송하고 인생이 끝나니, 이 어찌 원통하고 허망한 일이 아니리요. 


그러므로, 그대들은 형상 있는 물건만 소유하려고 허덕이지 말고 형상 없는 허공세계(虛空世界),

법계(法界), 진리의 세계를 내것으로 하는 데에 더욱 공을 들이라. 


- 대종경 성리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