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서산대사의 깨달음의 노래

장백산-1 2018. 4. 5. 14:28

悟道頌 (오도송)-- 淸虛休靜 (청허휴정 서산대사) 



髮白非心白 (발백비심백)   머리는 백발로 변해도 마음은 하얗게 세지 않는다고


古人曾漏洩 (고인증루설)   옛사람 일찍이 말하지 않았던가.


今聞一聲鷄 (금문일성계)   지금 여기서 닭 우는 소리 듣고


丈夫能事畢 (장부능사필)   장부가 해야 할 큰 일 능히 마쳤네.


忽得自家處 (홀득자가처)   홀연히 문뜩 스스로의 고향을 터득하니


頭頭只此爾 (두두지차이)   세상 모든 것이 다만 이렇고 이렇구나.


萬千金寶藏 (만천금보장)   수많은 보배와 같은 많은 팔만대장경도


元是一空紙 (원시일공지)   원래가 하나의 텅~빈 종이일 뿐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