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모든 고통의 원인인 마음

장백산-1 2018. 6. 24. 20:07

선(禪)의 나침판-- 지은이 숭산스님, 엮은이 현각스님, 번역 허문영


모든 고통의 원인인 마음


석가모니 부처님은 '마음'에 대해서 45년 동안이나 법(法)을 설하셨다. 사람들이 마음의 본질을 

깨우치게 하기 위해 석가모니 부처님이 설한 법(法)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이것이 석가모니 

부처님 가르침, 법(法)의 시작이자 끝이다.


마음을 안다 함은 마음을 잃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마음이 생겨나면 고통이 생기고 그래서 문제

거리가 생긴다는 것이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法)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생겨나지 않으면

고통이 생기지 않고 고통이 생기지 않으면 문제거리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모든 고통의 원인인 마음을 벗어 던져야 하고 생각에 대한 집착을 

끊어야 하는 것이다. 꾸준히 마음공부해서 이 세상에 대해 "오직 모를 뿐"임이 되면 이미 마음이 없는 

것이고 마음이 없기에 고통이 없고 고통이 없기에 즐겁고 행복한 것이다. 이것이 모든 종교의 목적인 

이고득락(離苦得樂), 즉 고통을 여의고 즐겁고 행복해 진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고통의 원인인 마음이 없는데 고통의 강을 건너가는 방편인 나룻배에 해당하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말씀을 엮어논 온갖 경전이 무슨 필요가 있는가? 고통스럽지 않고 아프지 않은데 굳이 석가

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이이라는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고통의 원인인 마음이 생겨

나지 않으면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法)이 더 이상 아무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그러나 사람들 대부분은 마음이라는 법(法)이 있는 것이라고 착각해서 없는 마음을 움켜쥐고 집착해서 

어리석게도 스스로 괴로워하는 것이다. 허깨비를 꽉 붙잡고 스스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말씀인 경전, 즉 약(藥)이라는 방편이 필요한 것이다.



'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이 쌓여 평생이 되는 것을  (0) 2018.06.24
심념처(心念處)의 의미  (0) 2018.06.24
관심 구걸  (0) 2018.06.23
이 세상이라는 환상의 무대  (0) 2018.06.22
관계 속의 삶  (0) 201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