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의 세상에서 수백만의 모습으로
지금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의 시간은 여기까지 윤회하며 온 시간의
백만분의 일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짧은 시간인가. 그동안
우리가 해 보지 못한 일이 무엇이 있겠으며 이루지 못한 꿈이 또 얼마나
남아 있겠는가.
수백만의 세상에서 수백만의 모습으로 태어나고 죽기를 반복한 우리에게
이 세상에서 만나지 못한 모습과 이루지 못한 꿈은 없지 않겠는가.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또 다시 언젠가는 만나고 이루게 될 것이니 만지 못하고
이루지 못한 꿈에 아파하거나 아쉬워하는 눈물을 흘릴 필요는 없다.
우리 이렇게 믿으며 살자. 내가 한때 당신이었다고.
그래서 당신이 지금 내게 하는 모든 말은
내가 먼 전생에 당신에게 한 말이라고.
- 성전 스님의 <비움, 아름다운 채움>중에서 -
출처 : 가장 행복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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