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해서 화가 나요 / 법륜 스님
“사람들이 내가 하지도 않은 일을 갖고 뒤에서 흉봐서 억울해요.”
사람들은 원래 누가 있는 데서나 없는 데서나
남들을 욕하고 흉보면서 살아요.
옛날부터 며느리는 빨래터에서 빨랫방망이로 빨래감을 펑펑 두들기며
남편 흉보고, 시어머니 시누이들 흉보며 그렇게 살아왔어요. 그것이
옳은 일이냐 인간이 그러면 되느냐 해봤자 달라지지 않아요.
‘인간이란 존재가 원래 그런 거구나. 인간은 그래도 특별난 건 줄
알았더니 별거 아니구나.’하면 억울할 것도 없고 문제될 것도 없어요.
문제 삼으니 문제지 문제 삼지 않으면 남들의 뒷말은 별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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