끙끙 앓고 있는 자연의 신음 소리 - - 법정 스님
들짐승들은 자신들이 사는 둥지를 결코 더럽히지 않는다.
오직 사람들만이 소위 문명인이라 자처하는 사람들만이
자신들이 사는 생활환경을 계속해서 더럽히고 허문다.
사람들에 의해 만신창이가 되어 끙끙 알고 있는 지구와
자연의 신음 소리는 곧 사람들 자신들의 질병이자 동시에
사람들 자신들의 신음 소리다. 사람들 자신들이 자연의
일부인 소우주(小宇宙)이기 때문에 그렇다.
지구와 자연이 오염되고 허물어지면 사람들이 기댈 곳은
어디인가. 그렇게 되면 사람들 자신들의 영역이 오염되고
허물어지는 것이다.
'삶의 향기 메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가 날 때는 열까지 세라 (0) | 2020.04.25 |
---|---|
Coronavirus Letter To Humanity(코로나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보내는 편지) (0) | 2020.04.25 |
아내가 바뀌었으면 해요 (0) | 2020.04.22 |
마음 다스리는 글 (0) | 2020.04.22 |
사람 사귀는 것이 가장 어려운가요 (0) | 2020.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