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삶이 힘들고 괴로울 때

장백산-1 2020. 7. 28. 15:49

삶이 힘들고 괴로울 때  - -  법상스님

 

사실 괴로움은 현실이 괴로운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현실에 대한 나의 

생각, 판단, 해석이 괴로운 것일 뿐이다.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괴로움이라고 판단하고 

해석하는 생각이 없다면, 그래도 괴로울 수 있을까?

 

괴로움이든 아니든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보라.

 

진실한 부처님인 법신불(法身佛), 즉 우주만물 이 세상 모든 것의

본바탕, 본질, 근원을 수용신(受容身)이라고도 부른다. 분별없이 

모든 것을 수용하는 그것이 바로 부처, 즉 법신불이기 때문이다.

 

바로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이것이

곧바로 불이법(不二法), 진실한 법이다.

 

불이(不二)란 곧 둘로 나뉜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나를 빼고 또다른 나는 없고, 또다른 진실도 없다.

 

삶이 아무리 힘들고 괴로운 듯 보이는 받아들이기 힘든 

순간일지라도, 바로 그같은 삶이 곧 참된 진실이다.

 

내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진리의 행동은 바로 지금 여기서 펼쳐지고 

있는 이 현실세상 속으로 풍덩 뛰어들어 현실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아니 이미 그러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이것을 노자는 무위자연(無爲自然) 이라고 했다.

무위자연(無爲自然)은 굳이 애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지금 여기 있는 이대로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허용해 주는 것이다.

 

언제나 삶은 내 생각 보다 더 지혜롭다. 그러니

삶을 신뢰하고, 삶에 순종하고, 삶에 내맡기며, 삶을 사랑하라.

그것이 곧 불이법(不二法)이고 중도(中道)이며 무위자연(無爲自然) 이고

진리를 실천하는 함이 없는 함, 길 없는 길이다......

 

지금 주변에 괴로운 일로 상처받고 고통받는 이웃들이 

있다면 https://youtu.be/MPAzsljzwJI 영상을 보내주세요.

 

시절인연이 활짝 꽃피울지도. 세상을 힘들어하는 아파하는 분들께,

나와 둘이 아닌 모든 분들에게 오늘의 이 글과 영상을 띄워보냅니다.

모든 사람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길 축원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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