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알아서 살도록 / 법륜스님
문) “서른 넘은 딸이 둘 있는데, 결혼을 하려고 하지 않아요.”
답) 부모가 서로 화목하게 살면 화목하게 사는 모습이 부러워서
딸이나 아들이나 자식들이 결혼하기를 원합니다.
부모의 결혼생활이 화목하고 순탄하지 않았다면 다 큰 자식들이
연애를 하다가도 결혼을 앞두면 두려운 마음에 망설이고 물러섭니다.
이럴 때 부모가 억지로 강요해서 결혼을 하면 그렇게 결혼한 자식이
사는 것이 힘들어졌을 때 부모를 원망합니다.
그러니 본인이 결혼을 하겠다고 하면 그 결혼을 밀어주고
결혼을 안 하겠다고 하면 강요하지 말고 가만히 놔두세요.
부모 마음이야 하루라도 빨리 자식들 결혼을 시켜서
홀가분해지고 싶은 마음이겠지만 혼자 살든 결혼해서
둘이 살든 중요한 건 자식의 행복이잖아요.
자식의 인생은 자식이 스스로 알아서 살도록 부모는
부모의 마음을 비워버리고 그냥 내버려두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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