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차이 / 법륜스님
사람들의 얼굴 생김새가 그냥 서로 다를뿐인데 사람들은 다른
얼굴 생김새를 두고 ‘잘 생겼다’, ‘못 생겼다’는 분별을 해서 말해요.
이 사람은 잘 생기고 저 사람은 못 생겼다고 말하는 기준이 뭘까요?
사실 잘 생기고 못 생긴 기준이란 본래 없어요. 그런데 각자가 자기
경험과 생각에 따라 자기만의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에 따라 잘
생겼다거나 못 생겼다고 말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컵이라는 것 자체는 큰 것도 아니고 작은 것도 아닌데
우리가 작은 종지와 비교할 때는 컵이 크다고 인식을 할 수도 있고
큰 대접과 비교할 때는 컵이 작다고 인식할 수도 있어요.
마찬가지로 어떤 존재이던 간에 존재 자체는 잘 생긴 것도 없고
못 생긴 것도 없지만, 사람들이 어떤 존재를 인식을 할 때는
자기가 세워놓은 기준에 비추어 잘 생겼다고 못 생겼다고 하는 거예요.
결국 잘 생겼다 못 생겼다는 비교는 생각의 차이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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