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삶은 습관이다

장백산-1 2021. 3. 20. 16:13

삶은 습관이다    / 법륜스님

 
(질문) “결혼해서 35년간 남편을 먹여 살렸는데 내가 아프니까 나 몰라라 하네요.” 
 
(답변) 강아지한테 10년간 밥을 주면서 10년간 키웠는데 다큰 그 개가 나에게 밥을 줄까요?
내가 계속 다큰 개한테 밥을 줘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35년간 받기만 하던 남편이 갑자기 
부인을 돌봐주는 일은 없어요. 
 
삶은 습관(習慣)입니다. 남편은 가만히 있어도 아내가 벌어서 빚 갚아주면 좋다고 딴 짓 하지 
고마운 줄 몰라요. 자식도 같습니다. ‘인간이면 고마운 줄 알겠지’하는데 하지만 절대로 아닙니다. 
 
부모에게 감사하고, 아내에게 감사하는 것도 연습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감사하는 것을 연습
안 해 본 사람은 시간과 돈이 있어도 감사해 할 줄 모릅니다. 죽을 때까지 기다려도 감사를
받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여기쯤에서 남편에 대한 기대를 버리세요. 
 
남편에게 도움을 받으려고 하지 말고 ‘이제부터는 남편을 도와주지 않아도 되니 편안하구나.’ 
이렇게 탁 마음을 바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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