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본래 변하는 것이 특성이다 / 법륜스님
우주도 만물도 인간의 몸도 단 한순간도 머무르지 않고 성주괴공(成住壞空) 생성소멸(生成消滅)
생노병사(生老病死)를 하며 끊임없이 변해면서 흘러가듯이 마음(心)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가지 생각(한 가지 마음)이 일어나면 이내 금방 흩어지고 사라져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쁘다, 슬프다, 두렵다, 외롭다 하는 갖가지 마음에 집착(執着)을 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또한 ‘죽을 때까지 서로 사랑하자’고 아무리 굳게 약속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그 굳은 약속은
변하게 마련이에요. 그게 마음의 특성입니다.
행복(幸福)해 지는 길은 우리 마음이 변하지 않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마음의 이러한 이치나 특성을 알고 그 변화에 구애받지 않는 데 있습니다.
그러면 상대의 마음(생각)이 변했다고 괴로워하지도 않고
상대의 마음을 바꾸려는 부질없는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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