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피타고라스

장백산-1 2021. 12. 22. 15:22

피타고라스

분명히 피타고라스는 대중들에게 가장 많은 오해를 받는 사람들 중에 한 명이다. 누구나가 '앎의 경지''깨달음의 경지''진리의 경지'에 다다르면, 그 사람은 대중들에게 오해를 받게 되어 있다. 그렇게 오해를 받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왜냐하면 진리의 경지에 이르는 것,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는 것, 앎의 경지에 이르는 것은 그처럼 오해를 살 정도로 매우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다.

피타고라스는 자신이 쓴 책인 "황금시편"에 대해서 자신의 제자들로부터도 오해를 받았다. 피타고라스의 제자들은 피타고라스의 작품인 황금시편을 기계적으로 받아 적었을 뿐 이해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피타고라스의 제자들 가운데 아무도 피타고라스와 같은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하지 못했고, 진리의 경지에 다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리고 그리스인들은 철저히 피타고라스를 무시했다. 그리스인들은 당시에 최고의 인물들인 헤라클레이토스, 소크라테스, 피타고라스, 플로티누스 등을 무시했다. 그리스인들은 소크라테스마저 무시하려고 했지만, 그는 너무나 위대한 인물이었다. 그래서 그리스인들은 소크라테스를 무시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소크라테스를 독살했다.

하지만 피타고라스는 그리스인들로부터 완전히 무시당했다. 피타고라스는 붓다, 예수, 그 외의 다른 깨달은 자들과 같은 경지에 도달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붓다, 예수, 붓다, 노자 중에 그 누구도 피타고라스만큼 앎의 경지, 깨달음의 경지, 진리의 경지에 이르는 열쇠를 발견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사람은 없었다.

피타고라스는 가장 독보적인 구도자였다. 피타고라스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앎의 경지, 깨달음의 경지, 진리의 경지에 이르는 열쇠를 발견하고자 하는 그 길에 나섰다. 피타고라스는 당시에 세상에 잘 알려진 스승들을 찾아 세상 곳곳을 돌아다니며 온갖 범주의 스승들 밑에서 연구하고, 모든 신비주의 학파에 문을 두드리고 들어가 신비주의 학파의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피타고라스는 그 자신만으로 이미 독자적인 하나의 영역을 차지한다.

-오쇼의 <내가 사랑한 책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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