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2062

미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대법관 탄생 의미

[특파원 리포트] 미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대법관 탄생 의미 김양순 입력 2022.04.10. 10:34 미국 최초의 흑인여성 연방 대법관이 된 케탄지 잭슨 브라운이 백악관 잔디밭에서 연설하고 있다. 왼쪽은 바이든 대통령, 오른쪽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21.4.8. '역사적'이라는 단어와 함께 거의 모든 미국 신문 1면을 장식한 케탄지 브라운 잭슨, 새 연방 대법관은 미 백악관 남쪽 잔디밭으로 들어서며 반짝이는 눈물을 닦아냈다. "나는 노예의 꿈이자 희망이다" 그가 인용한 시인 마야 앤젤루의 싯구는 대법관으로 인준된 자신의 여정과 역할을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잭슨의 왼쪽에는 미 역사상 첫 아시아계 여성 부통령이 섰고, 오른쪽에는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이끌었던 바이든 대통령이 섰..

게시판 2022.04.10

'집무실 이전'이라는 권력의 좁은 총구

[에디터의 창] '집무실 이전'이라는 권력의 좁은 총구 구혜영 정치에디터 입력 2022. 03. 25. 03:00 댓글 1개 [경향신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현재 열흘 가까이 청와대 집무실 용산 이전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보수 언론까지 초과권력 행사, 불통, 안보 공백, 졸속 절차라고 비판한다. 그래도 거둬들일 기미가 없자 이전 배경을 놓고 온갖 해석이 등장했다. 어느 순간부턴 합리적 추론이라는 게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치 초보라고 하지만 권력에 1㎝ 붙고, 1㎝ 멀어질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잘 아는 특수통 검사 출신 아닌가. 두 달 만에 집무실을 국방부 청사로 옮기는 일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몰랐을까. 귀를 닫고..

게시판 2022.03.25

상위 1%의 세상

[여적] 상위 1%의 세상 안호기 논설위원 입력 2022.03.21. 20:41 [경향신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경제6단체장들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상위 1%에 관한 소식은 대부분 언론의 기사감이 된다. 대중의 관심이 크기 때문이다. 21일에는 상위 1% 근로소득자가 2020년 기준 19만4953명이고, 그중 75%는 수도권 직장에 다닌다는 통계가 뉴스화됐다. 서울 한남동 고가 연립주택이 지난달 100억원에 팔려 역대 연립주택 매매가 2위를 기록했다는 사실도 이날의 뉴스였다. 상위 1% 부자의 집이었을 것이다. 며칠 전 한 언론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주총 패션’을 소개했다. 최근 몇 년간 이 사장이 주주총회에 입고 나온 옷의 브..

게시판 2022.03.21

"대통령은 상관 아니라 일꾼 . 채용 잘 할 ' 투표 의무' 다해야"

"대통령은 상관 아니라 일꾼 . 채용 잘 할 ' 투표 의무' 다해야" 한겨레 입력 2022.03.05. 13:26 수정 2022.03.05. 13:36 [[한겨레S] 이충걸의 인터+뷰][한겨레S] 이충걸의 인터+뷰 법륜스님 법륜 스님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정토회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한겨레 뉴스레터 구독하기 https://bit.ly/319DiiE 법륜 스님을 만난 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틀 뒤였고, 오미크론 확진자가 16만명을 넘긴 직후였고, 서로가 서부영화 식으로 권총을 뽑아 들고 대결한 2차 법정 대선 토론 다음날이었다. 스스로 아슬아슬한 세상의 표면을 기어오르는 지렁이처럼 느껴지던 토요일 아침, 서울 서초동 정토법당 2..

게시판 2022.03.05

"우크라 사태 본질 모르는 윤석열, 이런 사람이 대선후보라니.."

"우크라 사태 본질 모르는 윤석열, 이런 사람이 대선후보라니.." 신나리 입력 2022. 02. 26. 19:03 댓글 1622개 [스팟인터뷰] 문아영 피스모모 대표 윤석열의 "승자독식 세계관 · 안보관 우려스럽다" [신나리 기자] ▲ 25일 상암SBS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초청대상 대선후보 2차토론회(정치분야)가 시작되기 전 준비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힘 후보의 안보인식? 언급하기 부끄러울 정도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두고 종이 협약서가 소용없다고 말한 것을 보고 기가 찼다. 협약 무용론을 말한 셈이다. 게다가 한국은 전 세계의 마지막 분단국가 아닌가. 누구보다 분단·냉전과 관련한 철학, 문제의식, 지혜가 필요한데 윤석열 후보는 선제타격을 ..

게시판 2022.02.26

윤석열 후보에게 겹치는 김기춘, 그냥 환영일 뿐인가

윤석열 후보에게 겹치는 김기춘, 그냥 환영일 뿐인가 송경동 입력 2022.02.19. 20:19 국민의힘 안상수 '좌파 문화계 정리' 발언, 수사했던 윤 후보가 답하라 ▲ 블랙리스트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는 문화예술계 인사들. 2022.2.15 ⓒ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 제공 문화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일할 때 지난 시기 국정원이 위법적으로 사찰해 온 문화예술인 249명 중점관리명단을 간신히 받아 왔다 이름 옆에 A, B, C 등급이 매겨져 있었는데 다행히 A등급 스물두 명에 내 이름이 또렷이 들어 있었다 B나 C였다면 난 국정원의 존립 이유를 믿지 못했을 것이다 - 졸시, '자존심' 전문 5년여 전 일기려니 생각하며 써서 컴퓨터 어느 한쪽에 묵혀 두었던 시 한 편을 꺼내본다. 실제 상황이었다. 시는 창작..

게시판 2022.02.19

남욱 "청와대서 검찰에 '이재명 잡으라' 오더.. 만배형 도움 절실"

남욱 "청와대서 검찰에 '이재명 잡으라' 오더.. 만배형 도움 절실" 박소희 입력 2022. 02. 18. 17:42 수정 2022. 02. 18. 17:45 댓글 19개 2014년 여름 김만배-우병우 접촉 정황.. "대장동 관계자들, 예전부터 '이재명 짜증난다' 했다" [박소희, 선대식 기자] ▲ 왼쪽부터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 오마이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성남시장 시절인 2014년 박근혜 청와대와 대립각을 세울 당시 '대장동 개발특혜의혹' 핵심 인물, 김만배씨가 우병우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접촉한 정황이 확인됐다. 대장동 관계자들은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후보를 사업 추진의 장애물로 봐왔다는 증언도 나왔다. 는 대장동 의혹의 또 다른 주요 인물인 천화..

게시판 2022.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