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4

내가 이러려고 돈을 벌었나? 자괴감이..

내가 이러려고 돈을 벌었나? 자괴감이.. 언젠가 불교방송 상담프로에서 성진스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아래 내용은 어떤 보살님이 성진스님께 말한 하소연입니다. "돈만 많으면 무조건 행복할 줄 알고, 돈 많이 벌게 해달라고 열심히 기도했더니 돈이 많아지니까 남편이 바람을 피더라. 그리고 그 돈은 자식이 홀딱 말아먹더라고.. 그제서야 후회하기를, 그때 돈 많이 벌게 해달라고 열심히 기도하지 말고 우리 가족 다정하게 살게 해달라고 기도했으면 이렇게 나 혼자 절에 올라오진 않을 것을.. 그러시더군요. ----- * ---- "내가 이러려고 그렇게 뼈빠지게 고생하면서 돈을 벌었나?"하는 자괴감이 들지나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럼 그 보살님은 지금이라도 깨우친 걸까요? 뭐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자기가 원하..

배우자를 보내는 마지막 인사말은 왜 다 비슷할까요

오마이뉴스 배우자를 보내는 마지막 인사말은 왜 다 비슷할까요 김준일 입력 2021.01.02. 16:36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생각나게 하는 한 장면 저 김준일은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 주 시골마을에서 패러메딕(응급구조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911 현장에서 만나고 겪는 이 곳의 삶, 그리고 이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김준일 오마이뉴스 기자] 제가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있는 패러메딕 전공학교 학생으로서 응급구조 현장실습을 마치기 얼마 전인 2018년 늦은 겨울의 사건입니다. 2년 과정인 패러메딕(응급구조사) 전공 마지막 과목인 응급구조 현장실습을 통과하지 못했던 저는 그 다음 해 졸업을 위해 2017년 9월부터 응급구조 현장실습을 다시 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두 번째 응급구조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