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음(고독, 孤獨)의 즐거움 고독(孤獨)은 자유로워 지는 것 혼자서 홀로 있다함은 외로움이나 고독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외로움이나 고독이라는 느낌이 사람들의 내면을 더 생생하게 빛을 비춰 주고 이 세상 모든 것들 존재(存在)의 근원(根源)을 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해준다. 혼자 있다함은 그냥 그 자체만으로도 한없이 충만(充滿)하다. 혼자 있음을 얼핏 생각하면 헛헛하고 외로워 보일지 모르지만, 텅~빈 가운데 성성(惺惺)하게 깨어있는 내면은 마구잡이로 채워 넣는 소유(所有)라는 욕심(欲心)에 비할 수가 없다. 홀로 있을 때 우리는 참으로 이 세상 모든 것과 함께 할 수 있고, 작은 나의 틀을 벗어나 전체(全切)와 함께 하나가 될 수 있다. 몸뚱이만 덩그러니 혼자 있다고 해서 홀로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