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나눔뉴스님(www.nanumnews.com) 향기메일입니다. 길 숲길을 걷다보면 하늘로 맞닿은 길도 보인다. 우리들이 눈앞의 길을 열심히 가듯이 나무들도 하늘로 난 길로 한 뼘씩 올라간다. 우리들은 두발로 조심스레 살피면서 앞으로 가지만 나무들은 두발로 굳건히 서서 위로 향해 손을 뻗는다. 그들끼리 서로의 .. 삶의 향기 메일 2011.06.16
실로폰은 한 번 울렸다 나눔뉴스님(www.nanumnews.com) 향기메일입니다. 실로폰은 한 번 울렸다 실로폰 채가 한 차례 음반 위를 훑듯이 지나갔다. 교향악 삼악장이 다 끝날 때까지 트라이앵글이나 탬버린, 캐스터네츠나 실로폰을 맡은 사람들은 거의 하는 일이 없는 것처럼 뒷줄에 서 있었다. 그러나 단지 소리만 내지 않을 뿐 그.. 삶의 향기 메일 2011.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