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받아들이기 2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받아들이기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받아들이기 '나'와 '나의 삶'은 둘이 아니다. 내가 바로 삶이고 동시에 삶이 바로 나다. 보는 나만 나가 아니라 보이는 것 또한 나다. 보는 나는 보이는 것에 기대어 있고, 보이는 것은 보는 나에 기대어 연기적으로 있기 때문이다. 불이법(不二法)! 둘이 아닌 삶의 진실을 잊으면서부터 괴로움, 두려움은 시작되었다. 내가 곧 삶이기에, 삶에 등장하는 것들 중에 어떤 것은 취하고 어떤 것은 버릴 필요가 없다. 취사간택하고 분별하여 좋은 것은 갖고 싫은 것은 버리려는 마음 자체가, 그 대상과 나를 둘로 나누려는 분별심일 뿐이다. 나는 곧 내가 만나는 모든 것이다. 주와 객은 둘이 아니다. 그러니 받아들이긴 뭘 받아들여? 그저 지금 여기 있는 이대로, 저절로 받아들여지고 있을 뿐이다. 하나가..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받아들이기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받아들이기 - - 법상스님 '나'와 '나의 삶'은 둘이 아니다. 내가 삶이고, 삶이 나다. 보고 있는 것만 나가 아니라 보이는 대상 또한 나다. 왜냐하면 대상을 보는 있는 것은 보이는 대상에 의지해 있고, 보이는 대상은 대상을 보는 것에 의지해 서로가 연기적(緣起的)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불이법(不二法)! 둘이 아닌 삶의 진실을 사람들이 망각하면서부터 괴로움, 두려움,외로움은 시작되었다. 내가 곧 삶이기에, 삶에 등장하는 것들 중에 어떤 것은 좋아서 취하고 어떤 것은 싫어서 버릴 필요가 없다. 취사간택하고 분별하여 좋은 것은 취하고 싫은 것은 버리는 마음 자체가 대상과 나를 둘로 나누는 분별심(分別心)일 뿐이다. 나는 내가 만나는 모든 것이다. 주(主)와 객(客)은 둘로 나누어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