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신불(法身佛) 2

삶이 힘들고 괴로울 때

삶이 힘들고 괴로울 때 - - 법상스님 사실 괴로움은 현실이 괴로운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현실에 대한 나의 생각, 판단, 해석이 괴로운 것일 뿐이다.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괴로움이라고 판단하고 해석하는 생각이 없다면, 그래도 괴로울 수 있을까? 괴로움이든 아니든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보라. 진실한 부처님인 법신불(法身佛), 즉 우주만물 이 세상 모든 것의 본바탕, 본질, 근원을 수용신(受容身)이라고도 부른다. 분별없이 모든 것을 수용하는 그것이 바로 부처, 즉 법신불이기 때문이다. 바로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이것이 곧바로 불이법(不二法), 진실한 법이다. 불이(不二)란 곧 둘로 나뉜 것이 아니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