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하는 마음 7

마음을 쉬고자 하면 그저 그냥 마음을 쉬면 될 뿐이다.

마음을 쉬고자 하면 그저 그냥 마음을 쉬면 될 뿐이다. 마음을 쉬고 싶으면 그저 그냥 마음을 쉬면 될 뿐입니다. 지나가버린 과거의 일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맞는 일이든 옳지 않은 일이든 그런 분별에는 전혀 생각하지 말고, 지금 여기 현재의 일을 줄일 수 있다면 바로 줄여, 한 칼에 두 동강을 내듯 머뭇거리며 의심하지 마십시오. 마음을 쉬고 싶으면 그저 그냥 곧장 지금 여기에서 마음을 쉬면 될 뿐입니다. 분별을 일로 삼는 생각 속에 사로잡히고, 스마트폰 속에서 길을 잃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고 하고 또 해야 하는 끊임없는 이 행위의 지옥, 분별하는 것을 일오 삼는 생각의 지옥 속에 빠져 있어서야 어느 때에 고요한 본바탕을 만날 수 있을까요? 가능하면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바로..

분별하는 마음

분별하는 마음 법화경에서는 제법실상, 즉 일체 모든 것은 그 자체로써 참된 모습, 실상이라 합니다. 선에서는 입처개진, 즉 내가 있는 바로 그곳이 모두 참된 자리라고 합니다. 지금 여기에거우리가 살고 있는 삶 그 자체, 나라는 존재 자체, 지금 여기 내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쁨 슬픔, 행복 불행의 모습 그대로가 더없이 진실하고 참된 진리가 펼쳐진 모습이라는 말입니다. 안타깝게도 그러나 우리들에게는 제법실상 인처개진으로 그렇게 느껴지지 않지요. 우리가 보기에 세상은 진리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거짓도 많고, 불행, 괴로움, 질투, 화, 분노, 전쟁 등 도저히 진리라고 볼 수 없어 보이는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 삶을 봐도 수많은 괴로운 일들, 서럽고 화나는 일들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렇다..

망상과 잡념이 떠오를 때

망상과 잡념이 떠오를 때 / 법륜스님 공부를 할 때나 업무를 처리할 때 떠오르는 망상이나 잡념 때문에 정신이 집중이 안 될 때가 있죠. 그럴 때 망상과 잡념이 떠오르지 않게 하려 하면 오히려 잡념이 많아집니다. 문제는 저절로 떠오르는 망상과 잡념이 아니라 망상과 잡념에 빠져 망상과 잡념을 지속하는 자신에게 있는 겁니다. 그래서 자꾸 망상 잡념이 일어날 때는 차라리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세수를 하던가 달리기를 하던가 해서 다시 새 마음으로 공부나 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근원적인 방법은 명상을 통해 자신을 알아차리고 마음을 집중시켜 보는 것입니다. 조용히 앉아 눈을 감은 후 마음을 코끝에 집중시켜 들어오고 나가는 숨을 지켜보는 겁니다. 오늘부터 하루 한 번 5분씩이라도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