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49

인생에서의 3가지 현상

인생에서의 3가지 현상 인간의 삶에서의 중요한 세 가지 현상은 바로 탄생, 사랑, 죽음이다. 사람들은 그 누구도 자신의 탄생을 통제할 수 없다. 아무도 탄생을 요구한 적이 없지만, 어느 날 그대는 태어난다. 그리고 탄생과 똑같은 일이 그대의 죽음에도 일어난다. 아무도 그대에게 죽을 준비가 되었는지 묻지도 않고, 죽음이 내일 그대를 찾아올 거라고 말해주지 않는다. 죽음에 대한 아무런 예고도 없이 사람들에게 갑자기 죽음이 찾아오고, 그대는 그냥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탄생과 죽음 사이에서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자유는 바로 사랑이다. 인간사회는 인간의 유일한 자유인 사랑 그것마저 사람들에게서 빼앗아왔다. 그래야지만 사람들의 삶 전체가 기계적인 일상에 머물기 때문이다. 행복(幸福)이 무엇인 줄 잘 아..

김수환 추기경님의 인생 명언 9가지

故 김수환 추기경님의 인생 명언 9가지 ★ 1. 말(言) 말을 많이 하면 할수록 필요 없는 말이 나오게 마련이다. 두 귀로 남의 말을 많이 듣고, 세 번 생각하고 입을 열어라. 2. 독서(讀書) 수입의 1%는 책을 사는데 투자하라. 옷이 헤지면 입을 수 없어 버려야 하지만, 책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위대한 가치가 있다. 3. 노점상(露店商) 노점상에서 물건을 살 때는 가능한한 깍지 마라. 물건을 그냥 돈을 주고 사면 나태함을 키우지만, 부르는대로 주고 사면 희망과 건강을 선물하는 것이다. 4. 웃음(笑) 매일 웃는 연습을 하라. 웃음은 만병의 예방약이자 치료약이다. 웃음은 노인을 젊게하고 젊은이를 어린 동자(童子)로 만든다. 5. TV(바보상자) 텔레비전을 보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지 마라. 술에 취하면..

기욕위이위인(己欲立而立人) 기욕달이달인(己欲達而達人)

기욕위이위인(己欲立而立人) 기욕달이달인(己欲達而達人) 기욕위이위인(己欲立而立人) 기욕달이달인(己欲達而達人) 내가 차지하고 싶은 자리가 있으면 그 자리에 남을 먼저 앉히고 내가 이루고 싶은 일이 있으면 그 일을 남이 먼저 이루게 하라. 이 말은 [논어(論語) 옹야(雍也)]편에 나오는 말로 그렇게 하는 것이 인(仁), 사랑, 자비(慈悲)를 실천하는 방법이라는 공자의 말씀이다.

사랑하라, 기대하는 바 없이!

사랑하라, 기대하는 바 없이! / 법륜스님 “저는 남편을 쳐다만 봐도 좋은데, 남편은 꽃 사진만 찍으러 다녀요. 질투가 나서 이제는 사랑의 끈을 놓고 싶어요.” 사람들은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만 사랑 받는 데서 행복을 찾기 때문에 괴로워집니다. 내가 사랑을 주었는데 그 사랑이 내게 돌아오지 않으면, 배신감 때문에 사랑이 미움의 씨앗이 되고 눈물의 씨앗이 되지요. 남편이 꽃을 좋아하는 거나 부인이 남편을 좋아하는 거나 좋아하는 건 같은데 왜 꽃을 좋아하는 남편은 괴롭지 않고 남편을 좋아하는 나는 괴로울까요? 남편은 꽃에게 ‘꽃아 내가 널 좋아하니 너도 날 좋아해라’라고 요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 사랑해서 괴로운 게 아니라 더 기대해서 괴로운 거예요. 무엇을 누구를 기대 없이 좋아해 보세요, 기대 없이 바..

사랑은 그저 저절로 일어나는 하나의 해프닝이다.

사랑은 그저 저절로 일어나는 하나의 해프닝이다. 한 인간이 세상에 태어났다. 그런데 그는 자신의 탄생에 대해 전혀 모른다. 탄생은 그냥 일어난 일이다. 이미 일어난 탄생이다. 그리고 그는 언젠가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 그대는 살아 있다. 탄생은 이미 일어난 사건이고, 죽음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사건이다. 탄생과 죽음 사이에 유일한 가능성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사랑이다. 따라서 인간의 삶에는 탄생, 사랑, 죽음이라는 세 기본 요소가 있다. 탄생, 사랑, 죽음은 그냥 저절로 일어난다. 탄생은 이미 일어난 사건이다. 지금 탄생을 자각해본들 탄생을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죽음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사건이다. 지금 당장 죽음에 대해 자각할 수 있겠는가? 탄생과 죽음 사이에 자각할 수..

우주법계의 자비로운 도움

우주법계의 자비로운 도움 - - 법상스님 출세간의 입장에서 볼 때 세상에서 아주 잘나가는 것은 위기(危機)이고, 세상에서 잘나가지를 못해 기(氣)가 한풀 꺾이는 것은 환영할 만한 것이다. 그러니 큰 차원에서 보면 세상에서 잘나가거나 못 나가거나 어느 한쪽을 더 반기거나 어느 한쪽을 더 밀어내려 애쓸 것도 없다. 좋아하는 것을 붙잡아 집착하거나 싫어하는 것을 멀리해서 버리려 애쓸 것도 없고, 좋아하고 싫어하는 양변의 집착을 모두 여의고 분별없이 삶을 통째로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지혜로운 수행자의 걸림 없는 자유로운 길이다. 몸이 아픈 상황도 더 큰 차원의 질서에서 본다면 몸이 아픈 것도 나를 돕기 위한 우주법계(宇宙法界)의 자비로운 도움의 손길이다. 몸이 아픈 상황으로 인해 좌절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