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차이 3

누군가를 이해한다고 하는 말

누군가를 이해한다고 하는 말 - - 정목스님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수많은 사람들의 숫자만큼이나 다양한 생각, 다양한 관점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나와 다른 생각,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고 나무라기보다는 그의 생각 관점과 나의 생각 관점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편이 누군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 좋은 방법이 되겠지요. 사람들의 생긴 모습이 제각각 다른 만큼 세상에는 수많은 다른 생각 다른 관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생각의 차이

생각의 차이 / 법륜스님 사람들의 얼굴 생김새가 그냥 서로 다를뿐인데 사람들은 다른 얼굴 생김새를 두고 ‘잘 생겼다’, ‘못 생겼다’는 분별을 해서 말해요. 이 사람은 잘 생기고 저 사람은 못 생겼다고 말하는 기준이 뭘까요? 사실 잘 생기고 못 생긴 기준이란 본래 없어요. 그런데 각자가 자기 경험과 생각에 따라 자기만의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에 따라 잘 생겼다거나 못 생겼다고 말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컵이라는 것 자체는 큰 것도 아니고 작은 것도 아닌데 우리가 작은 종지와 비교할 때는 컵이 크다고 인식을 할 수도 있고 큰 대접과 비교할 때는 컵이 작다고 인식할 수도 있어요. 마찬가지로 어떤 존재이던 간에 존재 자체는 잘 생긴 것도 없고 못 생긴 것도 없지만, 사람들이 어떤 존재를 인식을 할 때는 자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