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나눔뉴스님(www.nanumnews.com) 향기메일입니다. 숲 숲은 곡선을 품는다 구부러지거나 비스듬히 누웠거나 뒤틀리거나 휘어진 길 길들은 은밀한 곳에서 서로를 부둥켜안는다 목숨 있는 것이나 없는 것이나 빛 가까우나 멀어도 변함없이 사계를 연주하는 숲 그곳에선 늘 향기가 난다 마음 엉켜 .. 삶의 향기 메일 2013.05.28
길 나눔뉴스님(www.nanumnews.com) 향기메일입니다. 길 숲길을 걷다보면 하늘로 맞닿은 길도 보인다. 우리들이 눈앞의 길을 열심히 가듯이 나무들도 하늘로 난 길로 한 뼘씩 올라간다. 우리들은 두발로 조심스레 살피면서 앞으로 가지만 나무들은 두발로 굳건히 서서 위로 향해 손을 뻗는다. 그들끼리 서로의 .. 삶의 향기 메일 2011.06.16
'숲'을 읽는 법 나눔뉴스님(www.nanumnews.com) 향기메일입니다. 숲을 읽는 법 숲은 그냥 숲이라 읽지말고 큰 숨 들이마셨다 내뱉으며 수-읖이라고 읽어야 됩니다 단, 수-읖에 가셔서 말입니다 사진.글 - 류 철 / 김해에서 삶의 향기 메일 2011.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