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과 보 2

행위의 대상에 따라 보를 다르게 받는다

행위의 대상에 따라 보를 다르게 받는다  지은 업에 따라 보를 받을 때 그 보를 다르게 받는 두 번째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똑같은 업을 짓더라도 결과는 다르게 나타난다고 했는데요, 다르게 나타나는 두 번째 경우는 행위의 대상에 따라서 업의 결과(보)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밥 한 끼를 공양합니다. 그런데 어떤 대상에게 밥 한 끼를 사 주었느냐에 따라 받는 보가 달라집니다.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과 일반인에게 올리는 공양은 당연히 그 과보가 다르게 익어가겠지요. 같은 공양이지만, 그 대상에 따라 다르게 과보가 맺어지는 것입니다. 경전에 보면 하늘의 천신이나 제석천 등도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려고 온갖 노력을 다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경전에는 ‘악한 사람 1,000명에게 보시하는..

신구의(행동, 말, 생각) 삼업

신,구,의(행동, 말, 생각) 삼업(三業) - 법상스님 법문녹취 내가 갖고 싶어하는 것을 남에게 주라. 남에게 주는 것이 곧 나 자신에게 주는 것이다. 주는 것이 곧 받는 것이다. 주는 것을 마음에서 연습할 때 계속 줄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인과응보(因果應報), 업보(業報)라는 단어에서 업(業)은 나에게서 세상으로 나가는 행위(行爲, 생각, 말, 행동)를 말하고, 보(報)는 내가 어떤 행위를 했느냐에 따라서 나에게 되돌아오는 갚음 그걸 보(報)fk고 하지요. 그래서 업(業)이 곧 보(報)를 끌어오는 거지요. 업(業)이라는 원인(原因)이 곧 보(報)라는 결과(結果)를 끌어오는 겁니다. 즉 세상으로 내가 어떤 말과 생각과 행동이라는 세 가지 업을 내보내느냐에 따라서, 내가 내 앞에 있는 한 사람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