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온무아(五蘊無我)와 열반(涅槃) 비구들이여, 색(色)이 있고 색에 얽매이기에 아직 생기지 않은 걱정, 슬픔, 괴로움은 생기고, 이미 생긴 괴로움은 더욱 자라고 커간다고 관찰하라. 수상행식(受想行識)도 마찬가지다. 혹 색 가운데 항상 해서 변하지 않고 머무는 것이 있느냐? 색은 덧없는 것이다. 만일 훌륭한 이가 색이 무상(無常)함을 알면 그는 욕심에서 멀어지고 욕심을 멸해 모든 번뇌와 괴로움이 없어질 것이다. 본래부터 모든 색은 덧없고 괴로운 줄 안 뒤에는 색을 인연하여 걱정, 슬픔, 괴로움이 생기더라도 그것을 끊게 되며, 끊고 나면 집착할 것이 없다. 집착하지 않기에 안온한 즐거움에 머물고, 그것을 곧 열반이라 한다. 수상행식도 마찬가지다… 청정하고 바른 관찰을 말씀했나니, 무상과 고(苦)와 무아(無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