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대도 2

여보시게 부처(佛)를 찾는가

여보시게 부처(佛)를 찾는가 여보게 친구! 산에 오르면 절이 있고, 절에 가면 부처(佛)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절에 가면 인간이 만든 불상(佛像)이 자네를 내려다 보고 있지 않는가? 부처(佛)는 절에 없다네. 부처(佛)는 세상에 내려가야만 천지에 널려 있다네 내 주위에 있는 가난한 이웃이 부처(佛)요 병들어 누워있는 자가 부처(佛)라네 천지에 널려있는 그 많은 부처(佛)를 보지도 못하고 어찌 사람이 만든 불상(佛像) 에만 허리가 아프도록 절만 하는가. 천당과 지옥은 죽어서 가는 곳이라고 생각 하는가? 천당은 숨쉬고 살아있는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가 천당이고 또한 지옥이라네. 내가 살면서 즐겁고 행복하면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가 천당이고, 살면서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생각하면 지금 이 순간 여기 ..

여실지견(如實知見), 부처(佛)란 뭣인가?

여실지견(如實知見), 부처(佛)란 뭣인가? 심즉시불(心卽是佛)이라, 마음은 그대로 영원히 생겨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고(不生不滅) (常住不滅) ,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는(부증불감/不增不減) 불심(佛心)입니다. 불심(佛心)이 우리들의 마음(心)입니다. 인간의 육신(肉身)은 뭣인가? 육신(肉身) 이것도 역시 무시무종(無始無終), 불생불멸(不生不滅), 상주불멸(常住不滅), 영원불멸(永遠不滅)하는 마음(心) 위에 이루어지는 하나의 형상(形象)입니다. 몸(身)은 풀 위에 맺혀있는 이슬 같은 아침에 낀 안개 같은 것입니다. 또는 봄날에 저 멀리 끼어있는 아지랑이 같이 이렇게 고정된 실체가 없이 끼어 있는 이것이 우리 몸이란 말입니다. 산골짝기에서 메아리가 울리지만 그 메아리 소리가 고정된 실체가 아니듯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