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식무경 2

신념이 만드는 세상은 거짓 세상이다.

신념이 만드는 세상은 거짓 세상이다. 마음이 세상을 만들어 내기에 세상을 상대로 마음으로 시비분별 비교판단 해석 하지 말라 사람은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나면서부터 수많은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경험은 아무런 시비 분별 비교판단 해석도 없고, 다만 순수한 경험 그 자체로 받아들여진다.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난 아이들에게 있어 모든 경험은 좋고 싫은 것도 아니고, 옳고 그른 것도 아니다. 아무런 시비분별 비교판단 해석없이 있는 세상 그대로 다만 느끼기만 할 뿐이다. 그러나 점점 나이가 들면서 그런 천진불(天眞佛)같은 순수한 어린 아이도 조금씩 경험에 시비와 분별 비교판단 해석을 붙이게 된다. 그런 시비 분별 비교판단 해석은 곧 신념(信念)을 만들어 낸다. 경험을 통해 신념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리고 ..

일체 만물, 이 세상 모든 것은 마음에 비친 그림자

일체 만물, 이 세상 모든 것은 마음에 비친 그림자 / 대원스님 제아무리 세상 사람들이 천동설, 지동설 같은 설을 주장한다 해도 그같이 주장하는 설 그건 허상이다. 그같은 주장은 외부에 있는 모양인 그림자라는 허깨비에 속아서 하는 주장이고 진짜는 모르는 것이다. 육조 혜능스님은 “깃발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바람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너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경천동지하는 일격이다. 세상 사람들은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살고,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라는 그 말씀이 오늘날 이 사회에 왜 필요한지 그 필요성을 생각하지도 않는다. 바깥으로 아무리 헤매고 헤매도 소용이 없다. 서양에서 천동설, 지동설 가지고 시비하다가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는 죽고 억울한 일을 당했다. 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