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를 있는 그대로 보기 2

있는 그대로를 있는 그대로 보기

있는 그대로를 있는 그대로 보기 - 법상스님 눈 앞에 무언가가 보인다. 보이는 무언가를 그저 볼 뿐, 보이는 그것을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하지 않으면, 그저 보일 뿐이다. 좋은 것이 보이든 나쁜 것이 보이든, 좋아하는 것이 보이든 싫어하는 것이 보이든, 지저분한 똥을 보이든 아름다운 꽃을 보이든, 사랑하는 사람이 보이든 미워하는 사람이 보이든, 바다가 보이든 하늘이 보이든, 볼펜이 보이든 나무가 보이든, 보이는 대상(對相)은 여러 가지로 분별(分別)이 되어 보인다. 분별이 되어 보이는 대상에 따라 사람들은 곧장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하여 좋아하거나 싫어한다. 좋아하는 것은 더 보고 싶어하고 싫어하는 것은 더 이상 보기 싫어한다. 그런데 무엇이 보이든 '보이는 것'은 분별이 되고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