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이기는 방법 - - 법륜스님 부모 유전자가 자식 유전자에게 유전되듯이 정신적인 것도 그런 식으로 유전됩니다. 유전되는 이걸 경상도 말로 ‘내리기’라고 해요. 아버지가 하는 걸 아들이 비슷하게 하면 ‘그 집 내리기다’ 이러잖아요. 사람들은 누구나 다 그런 내리기(유전)의 영향을 받습니다. 내리기(유전)의 영향 그런데서 자유로워지는 것이 우리들의 목표입니다. 그래서 자기를 이겨야 한다는 거예요. ‘자기를 이긴다.’ 할 때의 ‘자기’란 자기의 업신, 자기의 카르마, 자기의 감정을 말하는 겁니다. 기분이 좋아도 그 좋은 기분에 취하지 않고 자유로워져야 해요. 사람은 감정이 일어나는 걸 통제할 수는 없어요. 감정은 일어나지만 그 감정에 치우쳐 들뜨지 않고 집착하지 않아야 해요. 그걸 ‘알아차림’이라고 해요..